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車보험료, 5년만 인상하자마자 인하 압박…정책 일관성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와 여당이 14일 차량 5·2부제 시행에 따른 운행거리 감소를 자동차보험 요율에 반영해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확정했다.
  • 손보사들이 2월 약 1.4% 인상한 지 채 3개월도 안 돼 다시 인하 논의가 나오면서 보험료 산정 체계의 일관성이 흔들리고 있다.
  • 업계는 정책 변수에 따른 단기 가격 변동이 반복될 경우 시장 기능 왜곡과 도덕적 해이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정, 내주 5·2부제 연계 차보험료 인하안 발표 예고
인상 효과 반영 전 재인하 논의…손보사 수익성 회복 '제동'
마일리지 특약과 충돌 '이중 할인'…요율 체계 훼손 우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료를 둘러싼 정책 기조가 다시 엇박자를 내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이 약 5년 만에 보험료를 인상한 지 채 몇 달도 지나지 않아 정부와 여당이 인하 방안을 공식화하면서다. 업계 안팎에서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보험료 산정 체계 전반이 정책 변수에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차량 5·2부제 시행에 따른 운행 거리 감소분을 자동차보험 요율에 반영하는 방안이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된다. 국회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는 전날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향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특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전쟁 경제대응특위 3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3 jk31@newspim.com

특위 간사인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량 5·2부제 시행으로 운행 거리가 줄어든 만큼 보험료 인하 요인이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보험당국이 인하 방안을 긴밀히 협의 중이며 늦어도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홀짝제)와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시행 중이다.

보험개발원은 현재 운행거리 감소에 따른 사고율 변화를 반영한 적정 요율 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주 내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이 제시하는 요율은 업계 전반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치면 사실상 전 보험사에 유사한 수준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와 여당은 차량 운행 제한으로 사고율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보험료 인하 여지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인하 여부보다 '시점'에 쏠린다. 자동차보험은 원칙적으로 손해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구조지만, 가입자가 약 2500만명에 이르는 의무보험인 만큼 물가와 민생 부담을 이유로 정책 개입이 반복돼 온 대표적인 영역이다.

이번 조치의 쟁점은 가격 조정 간격이 지나치게 짧다는 점이다. 손보사들은 2022년 이후 이어진 인하 흐름을 끊고 5년 만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전환했다. 올해 2월부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1.4%, DB손해보험·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은 1.3% 수준으로 보험료를 일제히 올렸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악화된 손해율이 자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5%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고, 합산비율은 103.7%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보험손익은 708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1000억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차량 5·2부제 시행에 따른 운행 거리 감소분을 자동차보험 요율에 반영하는 방안이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된다. 사진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이 귀성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는 모습. 2024.09.15 mironj19@newspim.com

문제는 인상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기도 전에 다시 인하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보험은 갱신 계약을 통해 보험료가 순차적으로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2월 인상분이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정책 변수에 따라 가격 조정이 재차 논의되면서 보험료 산정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하 방식 역시 논란이다. 정부와 당국은 운행거리 감소를 반영한 할인 특약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업계는 기존 가격 체계와의 충돌을 우려한다. 특히 마일리지 특약 등 기존 할인 구조와 결합될 경우 동일한 운행거리 감소 요인에 대해 중복 할인이 이뤄지는 '이중 할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위험률 기반으로 설계된 보험료 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실효성 논란도 적지 않다. 차량 5·2부제 준수 여부를 개별 가입자 단위로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할인은 사실상 일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혜택이 제공될 경우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번 논의는 단순한 보험료 인하 여부를 넘어 자동차보험이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는 과정에서 가격 결정 구조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느냐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보험료가 손해율이 아닌 정책 판단에 따라 단기간 내 오르내리는 구조가 반복될 경우 시장 기능 자체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을 기반으로 요율을 조정하는 구조인데 정책 상황에 따라 단기간 내 인상과 인하가 반복되면 가격 체계의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사진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