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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美·中 무역 전개상황·블랙프라이데이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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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번 주(25~29일)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소식과 미국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29일)를 필두로 시작되는 연말 쇼핑 시즌의 소비 상황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2만7875.62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오른 3110.29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8519.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주간으로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 보다 0.46% 내렸으며, S&P500지수는 0.3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0.25% 떨어졌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지난 20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관계자 및 통상 전문가를 인용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최종 타결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이는 "중국이 보다 광범위한 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요구 수위를 높여 맞서면서 협상이 복잡해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홍콩 사태가 무역협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상하 양원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해당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홍콩 인권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권법안에 서명할 경우 연내 1단계 무역합의가 결국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법안 서명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홍콩과 함께 서 있어야 하지만 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서 있기도 하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이어 "나는 홍콩, 자유와 함께 서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상 최대의 무역 합의를 이루는 과정에 있기도 하다"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일일 것"이라고 부연하며,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만, 양국이 결국 1단계 무역합의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여전히 존재한다. JP모간프라이빗뱅크의 글케이만 윌스는 미중 무역과 관련해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그러면서 2020년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상황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무역협상단을 이끄는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는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北京)에 초청하며 고위급 대면 협상을 제안했다. 중국 관계자들은 추수감사절(28일) 이전에 협상을 진행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 밖에도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이어지는 연말 소비 동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매체 CNBC는 전미소매업연합(NRF)이 이번 쇼핑 시즌에 매출액이 약 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JP모간의 애널리스트들도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를 통해 쇼핑 기간에 매출액이 약 4.9% 증가할 것이라고 점쳤다.

샘 스토벌 CFRA 수석 투자전략가는 "역사를 돌이켜보면 추수감사절이 있는 주에 높은 종가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주부터 증시가 또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스토벌 전략가는 그러면서 통상 연말부터 연초까지 주가의 상승 추세를 일컫는 이른바 산타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강세에 활짝 웃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5일에는 10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와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도 이날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1월 소비자신뢰지수, 10월 상품수지, 9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가 나온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할 예정이다. 또 베스트 바이와 델, HP의 실적이 발표된다.

27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10월 내구재수주,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이 나오며, 연준 베이지북도 발표된다.

28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이해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29일에는 금융시장이 조기 폐장한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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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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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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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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