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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둘 중 한 명은 2년 이상 시술...선호부위는 사각턱"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1:37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1:37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소비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이용 소비자 두 명 중 한 명은 2년 이상 정기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고 있으며, 보톡스 사용에 가장 선호하는 부위는 사각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대피모)는 21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제로 캠페인'을 개최하고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21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제로 캠페인'을 개최하고 보톡스 시술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11.21 origin@newspim.com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출범한 '보톡스 바로알기 걱정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은 보톡스 시술을 받은 적 있는 소비자 500명이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6%가 생애 첫 미용시술로 보톡스 시술을 받았으며, 가장 선호하는 시술 부위는 사각턱이었다.

응답자 중 59.2%는 2년 이상 정기적으로 시술을 받고 있었고 10년 이상 꾸준히 보톡스를 시술받고 있는 환자도 1.4%에 달했다. 또한, 6개월마다 최소 1회 이상 보톡스 시술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도 67%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0% 이상은 9개월 이내의 주위로 보톡스 시술을 반복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연령별로 시술 선호부위 달라...'안전성' 중시

보톡스 시술 선호부위도 연령에 따라 갈렸다. 20대 응답자의 70.3%는 6개월 이내로 보톡스를 반복 시술 받고 있었으며, 정기적으로 시술 받는 부위로 56.3%가 사각턱이었다.

반면 40~50대의 경우 주름제거 목적으로 저용량 보톡스를 주로 시술 받고 있었으며, 20대는 평균 50유닛 이상 사용되는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부위에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보톡스 시술을 받을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효과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안전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중 53.9%가 부작용이 없거나 내성 걱정이 없는 제품을 주요 고려요인으로 선택했으며, '인지도 높은 대중적 제품'(22.7%), '일관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16.3%) 등도 고려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체에 무해하고 반복시술에도 내성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83.6%였으며, '빠르고 강한 효과를 우선시'한다는 답변은 16.4%인 것으로 조사됐다.

◆ 대피모 "국산 보톡스, 품질보다 가격으로만 어필"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국산 보톡스 제품들에 대한 현장 의료진의 평가도 나왔다.

대피모는 국산 보톡스가 가격적인 경쟁력은 분명하지만, 대체로 품질보다 가격경쟁력만을 앞세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문 대피모 회장은 "한국이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보톡스 브랜드를 생산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의사들 입장에서는 국산 보톡스가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선택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만, 국내 보톡스 생산 회사들이 제품의 품질로 어필하기 보다는 가격적인 메리트로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고 평했다.

보톡스 내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용량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김 회장은 "보톡스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단백질 때문이다. 단백질이 들어있지 않은 보톡스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는 방지할 수 있다"며 "또한 고용량보다는 적정 용량의 보톡스를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피모는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보톡스 바로 알기, 걱정 제로 캠페인'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보톡스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보톡스 시술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으며 고용량 시술도 많아지고 있다"며 "보톡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건강한 시술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따.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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