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스타19] 네이버 '게임팟',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올리고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5:09

최종수정 : 2019년11월16일 13:39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부산=뉴스핌] 김지완 기자 = "게임팟 하나면 모든 게 다 해결되네"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네이버 '게임팟(GamePot)' 시연 직후 쏟아낸 말이다. '지스타 2019'에서 게임 매니지먼트 플래폼 '게임팟'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에도 가격을 낮추면서 게임업계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작 게임들이 각축전을 벌어지고 있는 지스타에서 네이버는 '게임팟'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산=뉴스핌] 김지완 기자 = 부산 해운대 벡스코 '지스타 2019'에서 배주환 네이버 비지니스 플랫폼 부장이 게임플랫폼 '게임팟'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 2019.11.15 swiss2pac@newspim.com

게임팟 총괄 책임자인 배주환 네이버 비지니스 플랫폼(NBP) 부장은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NBP' 부스에서 게임팟 시연에 나섰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팟의 기능이 하나씩 시연될 때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브리핑을 듣는 사람들은 연신 "저런 문제를 개발자가 아닌 고객센터에서 해결한다고?", "부정 이용자를 완벽하게 막는 시스템이네", "게임팟쓰면 이제 게임개발에만 집중하면 되겠다" 등의 극찬이 쏟아졌다.

로한M, 미르의 전설2, 쌍삼국지, 문명전쟁, 방주지령, 신강호 등의 최신 인기작들이 모두 '게임팟'을 통해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에 참여자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이날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게임팟이 환불 어뷰징(Abusing·비정상적 접근)'을 원천봉쇄한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배주환 부장은 "게임팟은 이용자가 구글에서 환불받는 즉시, 게임 접속을 완전히 차단되도록 설계했다. 오로지 게임팟에서만 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유저가 수백만원어치 아이템을 구글에서 결제한 뒤 환불을 해도, 게임사는 한달 뒤 구글 고지서가 나오기전까지 눈치채지 못한다. 이런 시스템 헛점을 악용하는 부정 이용자들은 모든 게임사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부산=뉴스핌] 김지완 기자 =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9'에 참여중인 네이버 비지스 플랫폼 부스. [사진=안재용 기자] 2019'2019.11.15 swiss2pac@newspim.com

게임밸런스 최적화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배 부장은 "게임 밸런스는 초반에 해결하는게 중요하다"며 "게임팟은 게임유저, 캐릭터, 아이템, 재화 콘텐츠간 연관 지표를 통해 게임 리소스들 사이 밸런스를 최적화 시켜준다"고 강조했다.

강병건 차장은 "게임팟은 게임내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시간 플레이 스테이지, 아이템/재화 획득·소비 , 아이템 강화 등 모든 지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준다"고 부연했다.

이날 게임팟은 500여개 PG사(결제대행사)와 연동으로 글로벌 전역에 게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과 광고·쿠폰 등에서 기존 시스템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선보였다. 실제로 브리핑이 끝나자마자, 현장에서 즉석 계약 상담이 줄을 이었다. 

배주환 부장은 "게임팟을 이용하면 게임 개발 기간을 최소 한 달 이상 앞당길 수 있다"면서 "게임 런칭 지연에 따른 회사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5명의 개발자가 게임팟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며 "게임팟은 2달 간격으로 업그레이드에 나서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게임 플랫폼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팟은 지난달 서비스 요금 개편으로 대폭 저렴해졌다. 더군다나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가 5만명 이하면 전액 무료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