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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자생한방병원, 수능 D-9일 수험생을 위한 '30초 응급 지압법' 소개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6:42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분당자생한방병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소화불량, 요통 등에 대해 간단한 발 지압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휴일도 없이 시험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1분 1초의 시간마저 아까운 지금, 증상이 지속됨에도 무턱대고 휴식을 취하거나 약을 먹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우 간단한 발 지압법을 통해 신속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경락과 경혈이 모여있는 부위다. 그만큼 발을 자극해주는 것은 오장육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과 같아 수험생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수능철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30초면 충분한 응급 발 지압법을 분당자생한방병원 이성철 원장은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분당자생한방병원 이성철 원장. [사진=분당자생한방병원] 2019.11.05 1141world@newspim.com

지끈지끈 스트레스성 두통엔 '용천혈' 지그시 눌러주기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은 흔하다. 두통이 자주 찾아와 집중하기 힘들다면 용천혈(湧泉穴) 지압이 효과적일 수 있다. 용천혈은 발바닥에 중앙에 있는 혈자리로, 발가락을 굽혀 오므렸을 때 오목하게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다.

용천혈 지압은 정신 안정을 돕고 원기를 회복시켜 스트레스성 두통, 불안·초조함, 불면증 등 증상 개선과 정신적인 피로회복에 좋다. 용천혈을 5초 이상 지그시 눌러 지압하고 이를 3~5회 반복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시간 공부로 허리에 통증 올 땐 '곤륜혈'을 펜으로 콕콕

하루 종일 앉은 자세로 책에 얼굴을 묻고 사는 수험생들의 허리는 빈번히 요통이나 뻐근함에 시달린다. 이럴 땐 곤륜혈(崑崙穴) 지압이 도움이 된다. 곤륜혈은 바깥쪽 복숭아뼈와 아킬레스건이 만나는 움푹한 지점에 있는 혈자리다.

곤륜혈 지압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 안의 차고 습한 기운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요통, 좌골신경통 등을 완화하는 응급법으로 많이 쓰인다. 곤륜혈은 손가락으로 누르기 힘들기 때문에 펜 뒤쪽 뭉툭한 곳으로 지압하는 것이 좋으며, 3초 가량 눌렀다가 서서히 떼기를 3~5회 해준다.

복통,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로 고생한다면 '공손혈' 자극이 탁월

수험생이라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가 소화불량이다. 공손혈(孔孫穴)은 위장 기능의 기점 역할을 하는 경혈로서,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복통, 구토, 설사, 속쓰림 등 위장장애를 해소하는데 탁월하다.

공손혈은 발 안쪽 가장 튀어나온 부분에서 발꿈치 쪽으로 엄지손가락 굵기만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압법은 엄지손가락으로 공손혈을 꾹꾹 눌러주면 되며, 손가락 끝을 양 옆으로 움직이며 자극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픈 듯 시원한 압력으로 약 10회 지압해준다.

분당자생한방병원 이성철 원장은 "별다른 신체 증상이 없어도 귀가 후에 발 전체를 주먹으로 두드려주거나 골고루 마사지 해주면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데 좋다"며 "또한 족욕이나 보온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전신이 따뜻해지고 뇌의 긴장도 풀 수 있으므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험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수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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