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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에 호통치는 '미스터 오더' 버커우 英 하원의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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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이 이달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강행하려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저격수'로 거론되고 있다.

버커우 의장은 존슨 총리가 지난 21일 유럽연합(EU)과 우여곡절 끝에 브렉시트 합의안를 도출하고 하원에 찾아왔으나 규정을 이유로 승인투표 시도에 퇴짜를 놨다.

이 때문에 '스텝'이 꼬인 존슨 총리는 이후 의회에 거듭 발목이 잡혀 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하는 편지를 써서 보내야 했다. 이전에도 버커우 의장은 브렉시트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존슨 총리에 여러 번 견제구를 날렸다.

존슨 총리가 지난 9월 초순부터 한 달동안 의회 정회 결정을 발표했을 당시 "헌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고, 지난달 4일 존슨 총리가 끊임없이 발언하려 하자 "규칙을 따르라"고 호통쳤다.

버커우 의장은 의회가 소란스러울 때마다 "정숙(order), 정숙!"을 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버커우 의장의 이름보다 그의 별명, '미스터 오더'(Mr. order)가 더 유명할 정도다.

◆ 버커우,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잔류'에 표

버커우 의장은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에 속해 있지만 '브렉시트 강경파'로 불리는 그와는 다르게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잔류'에 표를 던지는 등 야권에 좀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 위치한 뉴욕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9.16. [사진= 로이터 뉴스핌]

버커우 의장은 1963년 생으로 루마니아 출신 유대계 이민자 손자다. 아버지는 택시기사였다. 그는 영국 북부에 위치한 프리스 마너(Frith Manor) 초등학교와 런던 교외에 있는 핀칠리 마너힐(Finchley Manorhill) 종합 중등학교를 다녔다. 스포츠 테니스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버커우 의장은 에섹스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 최우수 성적으로 1985년 졸업했다. 버커우 의장은 대학 생활 당시 청년 보수주의 운동가들의 모임인 '먼데이 클럽'에서 회원 활동을 했다.

하지만 버커우 의장은 이후 먼데이클럽 활동에 대해 '완전히 미친짓'이라며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1997년 보수당 하원의원이 된 버커우 의장은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 때문에 버커우 의장이 당시 현재 제1야당인 노동당으로 당적을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의 아내 샐리 버커우는 보수당원이었으나 노동당원으로 돌아섰다.

버커우 의장은 이달 31일 하원의장직과 하원의원직 모두 사퇴할 예정이다.

◆ 버커우와 대비되는 존슨, 전형적 엘리트...국민투표 브렉시트 찬성에 선봉

버커우 의장과 완전히 다른 쪽에서 온 사람이 존슨 총리다. 그는 명문 사립 기숙학교인 이튼스쿨과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전형적인 영국의 엘리트다. 존슨 총리는 1964년생으로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977년부터 5년간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스쿨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다. 이후 1983년 서양고전학 전공으로 옥스퍼드에 입학, 1987년 졸업했다.

영국 하원에서 발언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 2019.10.22. [사진=로이터 뉴스핌]

존슨은 옥스퍼드대학 재학 당시 보수파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활동하며 회장까지 지냈다. 옥스퍼드 유니언은 유명 영국 정치인들이 거쳐간 곳이다.

이후 존슨 총리는 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다.1987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입사해 벨기에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그는 1994년 기사의 인용 부분을 조작한 것이 들통나 더타임스에서 해고됐다.

2001년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존슨은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런던 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가 전국적인 명성을 날리게 된 것은 2016년 브렉시트 운동 덕분이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운동을 이끌며 과감하고 직설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테리사 메이 전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맡은 존슨은 메이 전 총리와 충돌이 잦았다. 존슨은 결국 장관을 맡은 지 2년 만인 작년 7월 사임하고 하원에서 메이 반대 세력의 대표적 인물로 떠올랐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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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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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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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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