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태극마크가 새겨진 공군의 F-35A 스텔스전투기가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20일 ADEX 현장에서 만난 F-35제작사 록히드마틴의 관계자는 한국군의 F-35A 전투기 인도가 순조롭게 2021년까지 진행된다고 말했다.
스티브 오버(Steve Over) F-35 해외사업 개발 부문 이사는 "대한민국에서 작전에 운영되고 있는 F-35는 총 8대이고, 2020년~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인도될 예정"이라며 "2014년에 구매를 최초로 결정을 했을 때 록키드마틴 측에서 내놓았었던 인도 계획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전시중 공군 F-35A 전투기 [사진=정종일 기자] |
이와 함께 그는 한국정부의 경항모 건조계획과 관련, 탑재기로 F-35B(단거리이륙 수직착륙형)에 대한 세일즈 계획에서 대해서는 "록히드마틴은 지속적으로 잠재적인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니즈가 있는지에 대해서 추적하고 공부한다"는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로 대신했다.
F-35B는 단거리이륙과 수직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로 미국 해병대가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하던 해리어 전투기를 대체 하기위해 개발됐다. 특히 F-35B는 영국해군도 최신항모 퀸 엘리자베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도 항공모함 운용을 예고하며 해당 전투기 6기를 구매키로 한 바 있다.
국방부도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적시한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수송함(경항모)의 국내 건조를 위해 국방예산 편성안에 핵심기술 개발비 271억원을 반영한 바 있어 함재기로 유일한 F-35B의 도입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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