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관사 56%에 시설 개선 추진...노후로 학교·기관관사 활용율은 71.6% 불과
[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의 노후관사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근무여건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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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교직원 공동사택 조감도 [사진=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은 교직원 등의 생활안정을 위해 관사를 지원하고 있다. 교직원의 주거환경이 개선이 되면 안정적인 학생지도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중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직원 특성상 기존 거주지보다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발령받을 경우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관사는 학교ㆍ기관 관사 481곳(546명), 교직원 공동사택 42곳(1753명) 등 총 551곳이다.
하지만 관사 시설 노후로 사용할 수 없거나, 희망자가 없는 등의 사유로 활용률은 89.2%다.
학교ㆍ기관 관사의 경우 71.6%(391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사는 공동사택을 제외한 전체 509곳 중 56%에 달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 단위 인사발령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노후관사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노후관사의 전면적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관사 370곳과 공동사택 62곳에 204억여원을 들여 안전장치 설치를 비롯해 리모델링, 냉ㆍ난방 개선, 각종 보수 등을 진행했다.
올해 110곳 49억원 등 앞으로 3년간 153곳 9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외곽지역인 연천과 포천, 이천, 양평 총 6곳에는 공동사택 신축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지속적인 노후관사 시설 개선으로 교직원들의 근무여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지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