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北 비핵화 진전·인도적 지원 확대, 서로 연관돼 있어"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4:40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4:40

"개성공단·금강산, 비핵화 협상 진전 있어야 검토 가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분야와 규모, 협력할 수 있는 대상은 아무래도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등과의 전반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추진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순수하게 인도적 지원기구도 있지만 개발협력 분야 등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그런 취지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대북제재가 풀려야 지원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이어지는 물음에는 "(문 대통령이) 대북제재를 직접 언급했다기보다 비핵화 진전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WFP와 UNICEF에 800만달러를 공여했고, WFP를 통해 쌀 5만톤 지원을 추진중"이라며 "향후 비핵화 진전에 따라 더욱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23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가 언급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진전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은 조건에 따라 재개하겠다고 (9월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돼 있다"며 "또한 이 문제는 비핵화 진전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