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경수 도지사,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 관람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2:57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2:5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김경수 도지사가 지난 29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도민들과 함께 극단 예도(거제시 소재)의 작품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을 관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 관람은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희곡상을 휩쓴 극단 예도의 수상을 축하하고, 도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맨 오른쪽)가 29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극단 예도의 작품인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8.29.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해왔던 ‘전국연극제’를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 지난 6월에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사)한국연극협회 주관으로 서울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5개 시․도 대표팀들이 참가했다.

극단 예도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은' 연극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구호를 외치는 어느 사립 고등학교 교무실의 이야기로,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다루고 있어 이날 관람에는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도 특별 참석했다.

관람에 앞서 김 지사는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 교육감, 도 예술단체 대표, 경남연극협회 관계자들과 연극을 포함한 도내 예술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연극 관람 후에도 간단한 인사를 위해 김 도의장, 박 교육감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경남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연극 예술인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 도립예술단 극단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며, “앞으로 연극 예술인들이 연극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면 경남이 전국 연극계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연극 내용을 보면서 교육계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단지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를 이렇게 만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꿈꾸는 것이 용기있는 자들의 특권이 아니라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는 극단 ‘예도’는 1989년 가을 최태황 등 연극을 사랑하는 예인(藝人) 7명이 모여 순수연극을 시작했다. 섬에 뿌리 내리겠다는 하나의 공통 된 목표를 가지고 ‘예술의 섬’이라는 뜻으로 연극단 이름을 ‘예도(藝島)’로 지었다. 이후 예도는 연출과 연기력, 작품성을 두루 갖춘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