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대한민국, 호주에 1대0승 ‘교체’ 황의조 결승골... 손흥민은 풀타임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21:50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21:5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황의조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랭킹 37위)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피파랭킹 41위)와 평가전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평가전 1대1 무승부에 이어 승리를 장식했다. A매치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벤투호는 관중석을 꽉메운 5만여명의 부산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호주와의 28번째 승부서 한국은 역대전적 8승11무9패를 기록했다.

승리를 기뻐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결승골을 터트린 황의조. [사진= 대한축구협회]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A매치에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톱으로 3-5-2 전술을 전개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인범(밴쿠버)이 공격2선,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측면에는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 권경원(텐진 톈하이)-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로 쓰리백을 구축했다. 골대는 김승규(비셀 고베)가 맡았다.

호주선서 쓰리백을 가동한 벤투호는 빈틈을 자주 보였다. 미드필드부터 호주의 다이렉트 공격을 쉽게 허용했다. 전반17분에는 호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막판 공세를 강화한 한국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이어 선발 투입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에게 집중 마크 당했다.

전반에 이어 상대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던 손흥민은 후반14분 다시 걷어차였다. 1분전 상대 수비수 3명을 뚫고 슈팅 찬스를 노리던 손흥민은 태클을 당한후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후반17분 손흥민은 주세종이 얻어낸 프리킥찬스에서 직접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막판까지 풀타임 출장했다.

한국은 장신 수비수들에게 막혀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후반21분 벤투감독은 황희찬 대신 황의조를 투입, 변화를 꾀했다. 이후 김진수와 이재성 대신 각각 홍철과 나상호가 호주를 상대했다.

답답했던 흐름을 깬건 교체카드였다. 홍철이 황의조에게 왼쪽 박스에서 공을 건넸다. 후반30분 황의조는 볼 위치를 예상, 쇄도해 간발의 차로 상대 골키퍼보다 먼저 골문을 열어 제쳤다.

이후 손흥민도 살아났다. 손흥민은 후반36분 나상호가 커버해 준 사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손흥민은 호주전서 짐중마크를 당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