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화웨이 사태 주목하며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구글의 중국 화웨이 안드로이드 라이선스 철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공포가 더욱 강해지며 위험 자산 회피로 이어졌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1.06%) 내린 377.46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7.74포인트(0.51%) 하락한 7310.8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7.65포인트(1.61%) 내린 1만2041.29로 집계됐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79.64포인트(1.46%) 하락한 5358.59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구글의 화웨이 라이선스 철회 소식으로 반도체 기업 중심의 약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거래를 막으면서 구글을 선두로 미국 기업들은 화웨이와 단절을 선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의 무역전쟁이 정보기술(IT) 기업 간 싸움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된다.

악센도 마켓의 블라드 토티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럽과 미국 반도체 회사들이 무역 갈등으로 타격을 받았다”면서 “특히 오늘은 화웨이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배제되며 그랬다”고 말했다. AMS의 주가는 이날 13.39% 급락했으며 STM 역시 7.36%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잘못된 무역 관행으로 미국이 오랫동안 피해를 봤기 때문에 양보가 50 대 50이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재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 시장이 중요한 명품 의류기업들 역시 타격을 받았다. LVMH의 주가는 이날 3% 넘게 급락했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후임에 대한 논의가 지속했다. 메이 총리는 이번에 자신이 의회에 상정할 브렉시트 합의안이 “새롭고 개선된” 안이라고 주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9% 오른 1.117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8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084%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