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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美 화웨이 공격 가시화되며 유럽장부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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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로 유럽 반도체주 하락
OPEC+ 감산 지속 전망에 유가 반등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의 화웨이 공격이 구체화되면서 20일 세계증시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며 유럽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철회한다는 소식에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에 기록한 급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하지만 화웨이 제재가 구체화되면서 유럽증시부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돼,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1%, 독일 DAX 지수는 0.17%, 프랑스 CAC40 지수는 0.21% 각각 내리고 있다.

독일 DAX 지수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안보에 위협이 되는 외국산 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와 계열사 70개를 ‘수출제한 리스트’(Entity List)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글이 화웨이에 대한 주요 소프트웨어와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보도됐고, 인텔과 퀄컴 등 미국 반도체회사들도 화웨이 보이콧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반도체업체 인피니온도 화웨이에 대한 공급을 중단했다는 닛케이아시안리뷰의 보도에 인피니온, AMS,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유럽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앞서 아시아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0.08% 오르고 있으나, 연중 고점에서 3.6% 내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여타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감산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 광물부 장관은 재고를 소폭 줄이기 위해 감산을 유지하기로 OPEC 회원국들 사이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모두 1.1% 이상 급등하며 각각 배럴당 73달러4센트 및 63달러5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위기 고조도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면서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시장에서는 호주달러가 미달러 대비 1%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호주 총선에서 ‘경제 안정’을 내세운 스콧 모리슨 총리의 중도우파 자유국민연합(자유당·국민당)이 중도좌파 노동당을 물리치고 깜짝 승리를 거둔 영향이다.

인도 루피화도 1.1%의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 6주 간 치러진 인도 총선 출구조사 결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승리할 것으로 나타난 덕분이다.

역외 거래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달러 대비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후 반등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가 7위안까지 절하되지 않도록 환시개입과 통화정책 도구 등을 활용해 막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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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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