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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러 머리가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지명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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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상 위에 올라가는 머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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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러 머리(왼쪽)와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커미셔너 로저 구델.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테네시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대신 풋볼을 선택한 '한국계' 카일러 머리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됐다.
카일러 머리(22)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던 머리는 지난 2월 NFL 진출을 선언, 풋볼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머리는 MLB와 NFL에서 모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177cm의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패스와 러닝 실력을 겸비한 듀얼형 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머리는 한국 태생 외할머니를 둔 한국계로 알려졌다.
머리는 지난해 오클라호마대학에서 337번의 패스 시도 중 260개를 성공했다. 이 중 터치다운은 42개를 기록, 공을 들고 달린 수치는 140차례로 1001야드를 전진했다. 2019.04.26.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