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탈당파와 투쟁파 진지하게 토론해"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4일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탈당을 하자는 분도 있었다는 걸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탈당하자는 분도 있었고 반대로 당에서 적극적 투쟁하자는 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논의가 치열하게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고 그 상황 속에서 급한 결론이 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최고위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계 의원 8명은 당의 패스트트랙 추인 발표 뒤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질문자가 유승민 전 대표의 입장이 가장 궁금하다고 말하자 이 최고위원은 "유승민 의원은 우선 어제 굉장히 실망한 것은 표명했고 다만 행보에 대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대답했다.
유 전 대표는 당내 추인 이후 "당의 현실에 자괴감이 든다.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 동지들과 심각히 고민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동지들과 고민하겠다는 얘기는 어제 (회동에서) 경청하겠다는 의미가 컸고, 토요일에 본인 팬클럽 행사가 있는데 그때까지는 고민의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유 전대표가 당 상황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이고 본인이 항상 주장해온 보수개혁에 대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새로운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의 대표는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승민 의원이 탈당하면 그건 분당되는 거고 다른 사람들이 다 나가도 유승민 의원이 남아 있으면 그건 그냥 탈당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그만큼 바른미래당에서 유승민 의원 비중과 상징성이 크다는 의미로, 오는 27일 개최되는 유 전 대표의 팬클럽 행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귀추가 주목 된다.
jellyfi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