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카타르 IPU 총회 국회 대표단 참석
천정배·이동섭·박경미 등 한반도 평화 지지 호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IPU 국회의원인권위원회(Committee on the Human Rights of Parliamentarians) 위원으로 선출됐다.
IPU 국회의원인권위원회는 10명의 각국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IPU 산하 특별위원회다. 전 세계 국회의원의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IPU 핵심 기관이다. 최근 필리핀을 포함한 37개국 의회 417명 의원들의 인권침해사례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김종석 의원은 지난 6~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40차 IPU 총회에서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해 ‘자유 무역과 투자, 특히 경제적 평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산업화,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주제로 연설하고 결의안 채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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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IPU 국회의원인권위원회(Committee on the Human Rights of Parliamentarians) 위원으로 선출됐다. <사진=국회> |
한편 이번 IPU 총회에서 국회 대표단(천정배 민주평화당, 김종석 한국당, 이동섭 바른미래당,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가브리엘라 꾸에바스 바론 IPU 회장은 폐회사에서 남북한 및 북미 간 정상회담 합의에 기초한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할 것을 촉구했다.
IPU 총회 본회의에서 천정배 단장은 국회를 대표해 ‘평화·안보·법치 교육 강화를 위한 매개체로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동섭 의원은 제1상임위원회(평화·국제안보위원회)에서 ‘평화 저해 및 인권 유린 수단으로서의 용법 도입 금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경미 의원은 제3상임위원회(민주주의·인권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보편적 의료보험제공: 건강권확보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여성의원포럼의 직장 성평등을 위한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