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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프레임 전쟁 돌입...황교안 '안보·경제', 오세훈 '확장성', 김진태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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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레이스 돌입...14일 대전 합동연설회 시작
황교안, 안보·경제이슈 부각...우파정책 선명성 강조
오세훈, 확장성 기치로...총선·대선 승리 발판 적임자 자부
김진태, 태극기부대 지지·대선 무효 주장...문대통령 겨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14일 대전에서 충청,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2.27 전당대회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쳐 전당대회 일자를 미루자는 당 대표 후보들의 보이콧(거부) 논란을 겪으며, 당초 8인의 예비 후보에서 실제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 등 3인으로 압축됐다. 이들 세 후보는 이날부터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3인 3색'의 당권주자들은 각자 강점을 내세우며 자신이 차기 당 대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우선 황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안보와 경제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측면에서 선명성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대구경북(TK)지역 표심 이탈을 감수하더라도 수도권으로의 확장을 통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차기 대통령 선거 필승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드루킹 특검을 넘어 문재인·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정면 투쟁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관용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13 kilroy023@newspim.com

황교안 "안보·경제 해법 적임자는 나"...연일 우파정책 선명성 강조

황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안보·경제 이슈를 연일 부각시키고 있다. 문재인 정부 정책의 실정을 지적하며 정통 보수우파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것. 반면 당 내 이슈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대세론 주자로서의 여유와 포용력을 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문 정부가 지나치게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북핵 폐기와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며 보수진영의 입장을 대변했다.

황 후보는 “안보에는 만약이 없다.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은 엄연히 아직 정전 상황이다. 위장 평화 논리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려서는 안된다”며 “어떤 경우든 불완전 비핵화(사실상의 북핵 인정)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 정부가 54조원의 예산을 퍼붓고도 고용 참사를 자초했다며 경제 운용의 기본도 모르는 아마추어 정부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날을 바짝 세웠다.

황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세금으로, 재정으로 일자리를 땜질하고 있고, 과도한 개입으로 시장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막대한 재정이 수반되는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 공공 근로 만들기, 단시간 근로 만들기 등 일자리 땜질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황 후보는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은 정부가 주역이 될 수는 없다”며 “민간기업의 역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기업이 의욕을 가지고 투자를 일으켜 일자리를 만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9일 경북 구미 소재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2019.02.09. chojw@newspim.com

오세훈 “TK 표심 잃어도 좋다” 확장성 기치로...총선·대선 승리 발판 적임자 자부

오 후보는 황 후보의 대척점을 전당대회 기치로 내걸었다. 보이콧을 철회하고 12일 출마 입장을 밝힌 오 후보는 당이 극우로 향하는데 대한 우려를 표하며 과거로 역행하는 당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개혁보수의 깃발을 내걸고 당이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 지역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점을 내세웠다.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모두 수도권에서 맥을 못 춰 내리 3연패를 당한 점을 파고 들었다. 차기 총선 및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만들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 후보는 "5.18과 발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죄라고 하는 일부 TK지역 당원들을 만나면서 우경화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었다"면서 "개혁보수를 지지하는 당원들과 보수 우파의 가치를 지지하는 분들이 마음 둘 곳이 없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K 표심을 잃는 것과 관련해서도 "감수하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TK와 정통보수를 공략한 황 전 총리와 대척점에 서서 TK 이외 지역과 중도층을 공략, 황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겠다는 셈법이다.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은 동의하기 어렵지만,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역주행을 막고 변화의 선봉에 서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기로 마음먹었다”며 “더 이상 당과 보수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이어 “제가 먼저 변화의 선봉에 서서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수권 정당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권을 탈환하라는 당원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목소리에 부응하는 한국당 대표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leehs@newspim.com

김진태, 태극기 부대 지지와 함께 대선무효 주장...“문재인·김정숙 특검 도입”

김진태 후보의 전당대회 키워드는 ‘반문투쟁’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선출한 지난 대선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보수 우파의 한 축이 된 태극기 부대를 끌어안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복 논란에 앞서 대선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문재인-김정숙 특별검사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이 대선무효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감히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냐’고 했다. 김정은에겐 한마디도 못하면서 제1야당에 협박질이냐”라며 “민주당은 18대 대선을 인정했나? 야당은 목숨걸고 대선무효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전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지난 대선은 여론조작 선거이므로 무효다. 사실상 문재인이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의 '의도치 않은' 또 다른 키워드는 ‘5.18’이다. 그는 지난주 국회의원화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를 이종명 의원과 공동 주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선명한 우파 보수 색채를 드러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며 “작년에 여야합의로 제정된 5.18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여부'를 진상규명하도록 돼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인 것이고, 향후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다. '진짜 유공자'분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번에 5.18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국민 혈세가 들어갔으므로 우리는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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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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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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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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