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해외 기업들, 北 시장 선점 나섰다...대북제재 완화 대비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북한전문여행사, 대북 투자자문회사 설립
美 곡물·광물업체, 극비리 방북 소식도 들려와
대북 투자 두고 유럽 대륙도 관심 높아지는 추세
대북제재 완화 앞두고 미래시장 선점 차원 포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근 일각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일부 해외기업들은 대북투자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 기반을 둔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최근 ‘파이오니어스 코리아’(Pioneers Korea)라는 대북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잠재적 투자자와 기업가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면서 “개척자가 돼라”며 홍보하고 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지난 2008년 문을 열었다. 북한 내 ‘단체여행’, ‘자유여행’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코마 송환’으로 알려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도 이 여행사를 이용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 홈페이지 일부.[사진=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홈페이지 캡쳐]

미국의 한 곡물업체도 최근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곡물·광물업체들이 낙후된 북한의 농업·광물 생산분야에 대한 환경조사 및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발전설비, 농기계 분야 업체들도 방북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 기류에 있어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 외형적으로 대북제재 강화를 외치면서, 내부적으로는 신규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는 비판이 가능해 보인다.

정부는 해외 기업들의 대북 투자 움직임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파악된 게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면서, 북한과 관련된 소식을 예의주시해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북중 접경지역 노상에서 곡식을 팔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북 투자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도 높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네덜란드 투자 자문회사 GPI 컨설턴시의 폴 치아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북 투자에 대한 유럽인의 관심이 늘면서 올해 기자단 방북 프로그램을 한 차례 더 진행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치아 대표에 따르면 기자단의 방북은 다음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북한의 정치와 경제, 대북 투자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시장 둘러보기' 형식의 방북이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기업 등의 대북 접촉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한 대북 전문가는 "아직 대북제재 완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북한의 이행과정 등을 통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시장 선점 기회를 그냥 놓칠리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만 놓고 볼 때,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완화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올 수 있다.

북한의 무역·투자전용 사이트 '조선의 무역'.[사진=조선의 무역 홈페이지 캡쳐]

북한은 최근 무역·투자전용 사이트인 ‘조선의 무역’을 개설, 대북제재 완화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북한의 무역정책·법률·법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영어·러시아어·중국어 버전도 제공한다. 때문에 북한이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개설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물론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무역·투자전용 사이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조한 경제발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아직은 시기상조로, 대북제재 완화 이후 국면에 대한 대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