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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광고시장 소비자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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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보 얻는 소비자 타겟으로 한 마케팅 방법 연구해야
인플루언서에 어떻게 접글할 것인지 고민하는 게 광고업계의 숙제
무료 출품비 제도 이어갈 것…수익형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 광고업계도 ‘4차 산업혁명시대’가 불러올 변화의 조짐을 눈치챘다. 통신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의 정보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스마트 컨슈머’라는 단어도 나타났다.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에 의존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집중했던 광고인들이 달라진 소비자의 시선으로 마켓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한 광고업계의 전략과 대응방안을 부산국제광고제가 제시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을 주제를 걸고 최근 광고 산업의 흐름과 청사진을 보여준다.

뉴스핌은 개막일인 23일 11년째 부산국제광고제를 이끌어온 최환진 집행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광고제의 주제를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한 이유와 배경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최 집행위원장은 “초연결시대에 들어서면서 현대인들은 365일, 24시간 정보와 연결돼 있다. 이에 맞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펼쳐야 하고 마케팅의 패러다임도 달라야 한다고 본다”고 귀띔했다.

“소비자들은 상대적인 정보가 아닌 절대적인, 완벽한 정보를 갖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화장품을 써보기도 전에 소비자는 이미 다양한 경로로 나와 맞는 화장품을 정할 수 있죠. 그러니 지금과 같은 초연결시대에서 마케팅은 브랜드의 이미지에 중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소비자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ncer)’의 의견에 집중해야 합니다. 인플루언서는 언론, 지인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광고인은 이제 ‘인플루언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참여를 장려한다. 광고업계와 소비자의 연결이 이뤄지는 자리인 셈이다. 올해는 벡스코 1층 컨벤션홀에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무료 스테이지를 마련됐고, 전시 관람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를 돕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일반인 관람자가 곧 소비자다. 매스미디어 의존 광고가 바뀌는 시점에서 일반인의 참여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 애들은 유튜브에서 검색을 한다고 합니다. 직접 영상을 만들기도 하고, 검색창이 아닌 영상 콘텐츠로 원하는 정보를 얻는 거죠. 정보는 개인화되고 온라인화 되면서 동영상 콘텐츠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앞으로는 영상 콘텐츠가 어떻게 자리 잡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이렇듯 수동적인 매스미디어 광고가 지나가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소비자들의 활동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광고제와 같은 행사에 일반인들의 참여가 더욱 중요한 것이죠.”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57개국에서 2만여 개 작품이 출품됐다. 칸 광고제가 3만점인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많은 작품 수가 모였다. 광고제를 향한 관심의 척도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무료 출품이다. 그럼에도 나날이 작품의 질은 높아지고 있다고 올해 심사위원들이 증언했다.

부산국제광고제만의 차별점인 무료 출품비 제도를 향후에도 이어갈 것이냐는 물음에 최 위원장은 “현재로선 그렇다. 향후 새로운 콘텐츠로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11년 전 광고제를 기획하면서 기존의 광고제와 ‘완전히 반대로 해야 한다’ ‘차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픈 정책에 프리 엔트리제도를 시도했죠. 그게 11년 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칸 광고제에 출품하려면 100만원 정도 내야합니다. 가난한 나라의 광고인, 혹은 학생과 일반인은 부담이 되는 가격이죠. 부산국제광고제는 누구나 참여하는 플랫폼이고, 콘텐츠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지향합니다. 출품료로 수익을 내기보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게 지금의 숙제입니다. 카카오톡이 메신저로 유입수를 올리고,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익모델을 만들었듯 말이죠.”

11회를 맞으면서 부산국제광고제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 11년 전 심사위원을 꾸리기 위해 애를 먹었던 상황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올해 심사위원들을 업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이들로 구성됐다. 해외 매체들 역시 이번 심사위원들의 구성에 놀라워했다고 최 위원장은 밝혔다.

“11년 째 광고제를 개최하면서 좋은 평판이 나왔고, 부산에 오고 싶다는 외국인들의 니즈(needs)가 생겼습니다. 한국의 푸근함, 인간적인 정서가 좋다고도 하더군요. 여러 영향이 합쳐지면서 지금은 광고제에 심사위원을 맡고 싶다는 요청이 먼저 들어옵니다. 올해 광고제 심사위원들은 칸 광고제 급의 훌륭하고 유명한 이들로 구성돼 광고제의 권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이 부산국제광고제를 평가하고 있는데, 한 매체는 이번 심사위원을 보고 ‘감명적이다’라고까지 하더라고요.”

칸 광고제처럼 휴양지를 모델로 삼아 부산에서 11년째 뿌리를 내린 부산국제광고제의 향후 방향은 더욱더 국제적인 광고제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홀루션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업계에서 만드는 광고과 캠페인을 해외에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일상에서 떠나 바다가 보이는 부산에서 광고의 바다에 푹 빠지길 바랍니다. 광고는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앞습니다. 우리의 생활과 밀접해 있죠. 더군다나 광고제의 역할은 우리의 슬로건과 연결돼 있습니다. 쉐어 크리에이티브 더 솔루션 체인지 더 월드(Share Creative the Solution Change the World).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유해 세상을 바꾸자는 겁니다. 광고는 광고인들만의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결정을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러한 도구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생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소개하겠습니다.”
 

89hklee@newspim.com·사진=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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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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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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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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