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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21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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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이틀차..."文지지율 왜 떨어지나" 北 관계자도 '관심'
송영무 국방장관 "북한과 DMZ 내 GP 10개 내외 철수키로" 언급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부진이 결국 화(禍)를 불러왔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보좌관회의서 "직(職)을 걸고 경제문제를 해결하라"는 강도 높은 주문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경고입니다. 그만큼 고용 부진이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당장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의 예산을 정기국회에서 한 푼도 책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만, 당 지도부는 "더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는 옹호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북핵과 경제 문제의 두 바퀴를 모두 원활하게 돌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어느 한쪽도 한반도 정세에 가볍지 않은 사안입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전력을 기울이다 보니, 경제나 내치에 다소 집중력이 흐트려진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귀담아들어야할 쓴소리입니다. 이 상황에서 청와대와 세종 경제부처의 책임론도 불거지니, 청와대로선 답답하기 그지 없을 겁니다.

두 바퀴는 어차피 연동되어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수순에 속도가 붙으면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대변혁의 기운이 스며들 수 밖에 없지요. 문 대통령이 과감한 결단으로 북한의 비핵화 스케줄에 일대 전환기를 가져와야 할 시점입니다. 이미 남북 화해 무드의 루비콘강을 건넜으니, 되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시간표를 공개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내치에선 경제 살리기를 위한 사회 각계 각층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경제상황은 모두 내 책임"이라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만 총대를 메게 해서는 안됩니다. 경제는 국민 전체가 함께 인내하고 책임지는 연합전술로 가야 합니다. 얼마전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시국상황에 대한 조언을 나누었듯, 각 경제단체 수장들을 불러 경제 회복의 해법을 묻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된 단체상봉에서 친자매 남측 이은임(87)씨와 북측 리용희(84)씨가 상봉하고있다. 2018.08.20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지지율 왜 떨어지나" 北 보장성원들 '관심'/뉴스1
북측 보장성원들은 특히 남측 취재진에게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질문을 던지며 '정보 수집'을 하기도 한다. 21일 금강산에서 만난 북측 당국자들도 남측 취재진에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 보장성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왜 떨어지고 있는가"라며 "(기자) 선생이 보기엔 앞으로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이 보장성원은 "이산가족 상봉이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느냐"라며 "뭘 해야 지지율이 오를 것 같냐, 언제 오를 것 같냐" 등을 꼬치꼬치 캐물었다.

靑, 트럼프 '2차회담' 언급에 "북미정상 비핵화 의지 결실 과정"/연합뉴스
청와대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 정상의 의지가 결실을 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평가를 요구받고 "제가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북미관계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 바로가기 남북 이산가족 개별상봉 시작...금강산 특산물 팔고·짧은 정전 소동도/뉴스핌
오전 8시 32분쯤부터 약 2분간 호텔 정전으로 작은 소동이 일기도 했다. 복도 전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도 멈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서 "여기!"라고 크게 외쳤지만 곧바로 전기가 들어오면서 무사히 나왔다. 남측 상봉단 중 한 사람은 식사 후에 특산품 매대에 들러 과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외교부 “北ㆍ美, 후속협상 일정 조율중”/헤럴드경제
이르면 이번주 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외교부는 현재 북미 양국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의 방북을 포함해 후속협상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자료에서 “향후 (북미) 협상과정에서 비핵화 프로세스 구체순서, 대북 안전보장 방안, 북미관계 정상화와 비핵화 간 관계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명시했다.

송영무 "북한과 DMZ 내 GP 10개 내외 철수키로"/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1일 북한과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상호 시범철수에 대해 "10여개 내외를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P 몇 개소를 철수하기로 했나'라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더 확대할 수도 있다. 시범적으로 하고 나서 확대를 해나가자고 했다. 한두개 먼저 철수하고 더 늘리고, 늘리고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靑 수석 ‘직’ 뿐 아니라 文대통령도 특단의 각오로”/중앙일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에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경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주문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특단의 각오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밋빛 환상만 좇는 정책으로 국민을 들뜨게 만들었다가 이제 와서 부작용과 콘텐트 부족에 뒷감당을 못 하고 허덕이는 모습은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野 "내달 일자리 청문회 해야"..'경제파탄 워스트 5' 정조준/이데일리
 ‘고용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자리 부진이 심각해지자, 야당이 내달 청와대·경제부처 대상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일자리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뉴스 바로가기 당정, 공정위 전속고발제 폐지하고 형사 제재 강화키로/뉴스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당정협의를 열고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가격담합, 입찰담합, 시장분할 등 경성담합에 대해서 전속고발제를 폐지해 형사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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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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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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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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