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종합 1보] 정부, '을지연습' 유예…'을지태극연습' 新모델 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부겸 "을지태극연습 내년부터 실시…태극연습 연계 민관군 합동"
송영무 "태극연습, 후반기에 실시…한미훈련 양국 간 협의 후 결정"
일각서 '우려' 제기…"신모델 갖춰지기 전까지 비상대책 역량 없어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유예 방침에 따라 올해 계획된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키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최근 조성된 한반도 평화무드에 따른 '맞춤식 결정'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서울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열린 행안부-국방부 합동브리핑에서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키로 하는 대신 우리 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김 장관은 "내년부터 실시될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의 무력공격 뿐만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해 민・관・군 합동 훈련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뉴스핌 DB]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고히 해 국가안보에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통상 군사연습과 연계해 실시되므로 정부연습이라고도 부른다. 1968년 '김신조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 이후 비정규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춰 시작됐다.

1975년부터는 수도권 고수방침을 설정하고 전 중앙행정부서와 시·도 기관이 참가하게 확대 시행됐다.

을지연습은 1976년 한·미 군사연합훈련인 '포커스렌즈'와 함께 실시해온 한국 정부 차원의 전시 대비 연습이다. 포커스렌즈 훈련은 2008년부터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 행정기관이 상호연계해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보완하고 발전시키며 모든 관계요원이 계획과 집행절차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15 을지연습 홍보영상 화면 캡쳐.[사진=국방부]

아울러 정부는 UFG 연습 유예 결정 이후 올해 6월에 계획됐던 태극연습을 후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태극연습은 우리 군 단독의 전구급 지휘소 연습"이라며 "올해 연습은 10월말 계획된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연계 실시해 훈련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우리 군은 연중 계획된 단독훈련들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연합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고 국방부는 항시 전비태세를 확고히 갖춰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태극연습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 합동참모본부 주도 하에 군단급 이상 작전부대가 참여하는 정례적인 지휘소훈련이다. 올해 태극연습은 당초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치뤄질 예정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의 을지연습 잠정 유예 결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는다.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이 내년에 실시되기 전까지 대비태세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올해 같은 경우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지자체장들이 들어온 곳이 많다"며 "을지연습을 해보지 않으면 신모델이 갖춰지기 까지는 비상대책에 대한 역량이 없어지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