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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현장르포] 홍준표 "평창올림픽 남북위장평화쇼에 이용돼…강원도민 남은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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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선거 보름 앞두고 경제대책회의해…한심"
"강원도는 접전지역, 보름동안 선거 이길 수 있도록 할 것"

[춘천=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대책회의를 위해 강원도를 방문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남북위장평화쇼에 이용됐다고 언급했다.

29일 홍 대표는 강원도 춘천의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해 "강원도는 지난번 제가 당대표 시절에 평창 올림픽을 유치했고 이후 5조 가까운 돈을 들여 강원도 SOC사업을 우리가 추진했다"며 "우리가 전부 완료해 놓으니까 문 정권이 들어와 숟가락 하나 얹은 판국이 됐는데도 올림픽 이후 시설관리나 강원도 발전에 대한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결국 평창 올림픽은 남북 위장평화 쇼에 이용됐고, 강원도민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을 방문해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18.5.29 <사진=이지현기자>

그는 "현 정부는 한미동맹관계를 통해 남북관계를 풀려고 하지 않고 북중과 연합해 미국과 대항하는 식이어서 우리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이 북핵회담에서 문재인은 빠지라고 경고한만큼 사실상 아무런 역할이 없는 상황에서 역할이 있는양 포장하는 것은 결국 지방선거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어제 비로소 청와대 회의를 열어 경제를 챙기겠다고 하는데 우리는 경제가 파탄지경이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며 "1년동안 민생 살피지 않다가 선거를 불과 보름 앞두고 경제를 챙긴다는 말을 국민이 믿는다고 생각하나본데 나는 그런 대통령의 행실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홍 대표는 최문순 현 강원지사(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의 실정에 대해서도 일일이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강원도를 방문한 것은 강원도가 접전지역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면서 "대통령 임기도 5년이면 물러나는데 강원도지사는 두번이나 했고, 그러면서까지 별다른 실적이 없다. 이젠 그만해도 되지 않나 하는 판단을 강원도민이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춘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레고랜드 사업도 최문순 지사는 7년째 아무런 한 것이 없다"며 "강원도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도 제가 환노위원장 할 때부터 법을 개정해 추진해줬는데, 이마저도 못하게 막고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저희들은 국토부 차관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정창수 후보를 내세웠다. 하루가 한달과 맞먹는 선거기간 보름동안 강원도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창수 자유한국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지난 7년동안 강원도는 소득증가율은 평균 이하였고 청년실업률은 가장 높았다. 심지어 자살률도 전국 제일이었다"며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올림픽 효과를 느끼는 곳은 못봤다. 이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희망, 새로운 강원을 짜는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이제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여러 격려도 들었고 향후 강원도의 선거 판세는 급격히 좋아지리라 확신한다"도 강조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는 홍준표 대표와 정창수 후보를 비롯해 이철규 강원도선대위원장과 염동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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