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강백호가 2호 홈런을 작성, ‘괴물 루키’ 임을 입증했다.
kt위즈 강백호(19)는 3월27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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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2018 프로야구 개막 3경기서 홈런 2개를 터트렸다. <사진= 뉴시스> |
팀이 1-8로 뒤진 7회 1사 1·3루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강백호는 SK 투수 김주한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홈런으로 시즌 2호 홈런을 작성했다. 강백호는 지난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데뷔 첫 타석에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KBO리그 시즌 1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개막 3번째 경기에서 2호 홈런 기록한 강백호는 이날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 1볼넷 등으로 맹활약했다.
상대팀 타자 최정(31)은 1호 홈런을 터트렸다. 3번 타자겸 3루수로 출전한 팀이 7-1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김사율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올해 세 시즌 연속 홈런왕에 도전한다.
SK는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의 호투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산체스는 최고 구속 154km을 선보였다. 6이닝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산체스 총 90개의 공을 던졌다. 고속 직구와 함께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보였다.
kt는 8회 황재균의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내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