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판매 수수료 20%" 규제 칼날에 긴장하는 오픈마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판매수수료 해외보다 높아, 업체 담합 의혹
규제 법안도 없어…"수수료는 이미 공개되고 있는데"

[뉴스핌=장봄이 기자] 오픈마켓의 판매수수료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오픈마켓의 판매수수료율이 해외보다 높고, 오픈마켓들 간에 수수료율 차이가 거의 없어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마켓·옥션·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의 판매수수료율은 20% 안팎이다. 업체 간 판매수수료는 유사한 수준으로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가전·전자제품·유아용품이 10%대 이하, 스포츠·의료·패션제품 등이 10~20% 정도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결제(참고사진) <사진=게티이미지>

소비자단체들은 3개 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이 동일하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품목별로 수수료가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해외의 경우 입점·등록·판매수수료 등을 세부적으로 나눠 수수료 체계를 설정해 놓은 반면, 국내는 판매수수료만 내는 대신 한도를 정해놓지 않아 해외보다 높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최근 온라인몰도 판매수수료율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을 내놓았다. 판매수수료 공개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경쟁을 유도해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오픈마켓은 대규모유통법 적용대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오픈마켓은 대규모유통법 제재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정위 발표와도 무관한 것으로 안다"면서 "사실 온라인몰 판매수수료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불공정거래 문제 해결을 위해 오픈마켓에도 합당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국회에는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오픈마켓과 입점 업체 간에 불공정거래를 규제할 수 있는 '사이버몰판매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을 내놓았다.

송 의원은 "최근 5년간 온라인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공정위 제재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면서 "현행법은 주로 오프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적용되는 법안이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인 오픈마켓의 특성을 반영하는 입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근절 대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김상조 공정위원장 역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모두 판매수수료율 공개 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다만 업계에선 이에 따른 영업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몰 시장의 1위 사업자인 이베이코리아(지마켓·옥션)를 제외하면 몇 년 간 영업 적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63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4% 감소한 67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2.1% 늘어나 930억원을 기록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는 지난해 18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냈다. SK플래닛 전체 영업적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다만 11번가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4조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 관계자는 "시장 경쟁만 심화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영업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미 공개한 판매수수료율을 규제하는 것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