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두고 대외변수에 하락세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다.
9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4.35포인트, 0.21% 내린 2091.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88포인트, 0.14% 오른 2098.28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1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마감됐다. 선물옵션 만기일인 이날 오후들어 약보합세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4447억, 1140억원을 각각 사들였지만 기관이 6176억원어치 던졌다. 특히 금융투자쪽에서 5427억원의 순매도가 나왔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2139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통신, 섬유의복, 음식료 등 내수주들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NAVER, POSCO가 1%대 내렸으며 삼성물산, 한국전력도 하락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수급이 크게 움직인 것 같지만 이는 선물·옵션 만기일이라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통신주 강세는 방어주 차원과 배당이슈가 원인"이라고 봤다.
이어 "조정기에는 소재, 산업재를 매수할 기회"라며 "내일 탄핵 결정이 나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인상이 결정나면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지겠지만 추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긍정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 0.06% 오른 606.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메디톡스가 1.27%, 로엔이 0.60% 올랐지만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등은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12.6원 급등한 1158.1원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