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친노와 비노 노선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썰전'의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고 노무현대통령의 강의를 듣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갔기 때문에 친노와 비노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많이 엇갈렸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유시민 선배같은 분이 친노"라며 "저는 친노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가졌던 정책, 이상, 꿈에 얼마나 공감하느냐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제가 제일 바라는 세상도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정신으로는 가까운 사람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별명도 있다. '전투형 노무현'"이라며 "저는 그냥 이재명이고 싶다. 정치적 유산을 이용해 정치를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그래도 있으면 좋다. 부럽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재명은 "박근혜 대통령 보면 부럽다. 아버지 덕에 대통령 됐는데"라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해서 이재명 시장은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구였고, 안 지사도 식구였다.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쨌든 가까웠다"며 "저 같은 경우는 특별한 인연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정치인으로서 이재명은 진짜 무수저다"라고 말했다. 전원책 역시 "정치적 후광이 없다"고 동의했다. 그러나 유시민은 "그럼에도 이재명은 친노라고 본다. 정치인으로서 실현하고자 하는 소망이 되게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