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Kitchen Cabinet)'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이 18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국회 탄핵의결서의 답변서 내용 중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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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측은 통상 정치인들은 연설문 등이 국민의 눈높이에는 맞는지,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이 있는지 주변의 자문을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키친 캐비닛이란 표현을 썼다. 대통령의 식사에 초청받아 담소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격의 없는 지인들을 뜻한다.
키친 캐비닛은 대통령과 사적 이해나 정치관계로 얽혀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리인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형 노건평이 '봉하대군'이라고 불리면서 대우조선 남상국 사장으로부터 연임 청탁을 받은 사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만사형통'이라고 불리며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에게 민원을 전달한 이상득 전 국회의원의 사례 등이 있다", "전임 대통령들도 공적 경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인사에 관한 의견, 민원 등을 청취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지만 최순실씨는 다르다. 국정농단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조기대선 흐름이 형성되면서, '섀도 캐비닛(예비내각)' 구성 여부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되지 않은 채 당선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당이나 후보 캠프는 곧바로 정책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약들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물밑 준비를 서두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섀도 캐비닛 구성을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