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인물관계도 <사진=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인물관계도가 관심을 모은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룬 유쾌한 코믹 바람극이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는 세 커플이 등장한다. 이선균과 송지효가 각각 도현우, 정수연 역을 맡아 10년차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김희원과 예지원도 각각 최윤기, 은아라 역으로 등장해 속내를 알 수 없는 부부로 등장한다. 이상엽과 보아는 안준영과 권보영 역을 맡아 유일하게 부부가 아니면서 썸의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현우는 아내 수연의 휴대폰에서 '이번주 토요일, H호텔 3시, 기다리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발견한 후 멘붕에 빠진다. 일과 육아, 가정까지 완벽했던 아내의 불륜에 처음에는 외면하지만, 이후 불륜의 증거들을 발견하며 점점 지질해진다.
그는 온라인 게시판에 아내의 바람 예고에 대해 글을 올리며 조언을 구한다. 이와 동시에 친구 최윤기에게도 은근슬쩍 물어본다. 최윤기는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바람 처세술 1인자로, 결혼과 연애는 별개로 생각하며 한결같이 바람을 피운 인물. 이에 바람을 피고 걸리지 않는 비법만 들을 뿐, 제대로 된 대답은 얻지 못한다.
최윤기의 아내 은아라는 완벽한 내조의 여왕. 도현우는 "만약 남편이 바람핀다면?"이라고 묻는다. 은아라는 "걸리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건 적어도 아직은 사랑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이어 "바람피다 걸리면?"이라는 질문에는 "죽여야죠"라고 답할 정도로 무서운 발톱을 숨기고 있기도 하다.
안준영과 권보영은 도현우와 함께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사이다. 안준영은 도현우의 아내 수연의 불륜 소식에 더 흥분하며 날뛰는가 하면, 권보영은 아픈데만 골라서 찔러대는 직설적 화법으로 유명하지만 도현우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한편, 정수연은 지선우라는 남자를 만나며 지금 자신은 '괜찮지 않다'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소중한 가정은 깨버릴 생각이 없기에 고심한다. 갑자기 불어온 바람으로 흔들려버린 마음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2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