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노트7 단종···스마트워치 '기어S3'에 불똥?

기사입력 : 2016년10월14일 11:19

최종수정 : 2016년10월25일 09:46

올 4분기안에 출시 예정···마케팅 활동 잠잠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를 단종하면서 이르면 이달 말부터 판매될 스마트워치 '기어S3'에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전작인 기어S2 출시때와 비교해 마케팅 활동이 미미한 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기어S3는 지난달 1일 독일 IFA전시회 직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Tempodrom)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기어S3를 액티브한 스마트워치 '프런티어'모델과 전통적인 시계 느낌을 모두 구현한 '클래식'모델 2가지 버전으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당초 기어S3 출시 날짜를 올 4분기 안으로 잡았으나 업계에선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어S3의 정확한 출시날짜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기어S3의 대대적인 마케팅은 물론 프로모션 등도 잠잠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상황이 마무리 되는대로 기어S3가 출시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어S3 <사진=삼성전자>

전작인 기어S2는 출시 전후로 국내 주요 지역에 대규모 체험공간을 운영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이번 기어S3는 상황이 다르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사고 후 교체한 새 제품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하며 결국 갤럭시노트7 생산을 중단하고 단종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기회손실이 3조원 중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한 직접비용은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했지만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도 갤럭시노트7 판매 실기에 따른 부정적 손익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노트7의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선 스마트폰과 연동해 써야하는 기어S3의 판매 흥행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관련업계에선 스마트워치 기어S3 출시 시기도 경쟁업체인 애플 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16일부터 애플워치2를 미국 시장 등에 출시하기 시작했다. 국내는 오는 21일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와 함께 애플워치2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기어S3에 한층 강화한 모바일 금융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고, GPS도 탑재해 이동거리와 운동시간 등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4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도 강화해 해외 주요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당분간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갤럭시 S7과 S7엣지 판매로 메꾼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스마트워치 기어S3의 판매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