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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챔피언십]전인지,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세계랭킹 3위 도약

기사입력 : 2016년09월19일 08:24

최종수정 : 2016년09월19일 08:5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전인지(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CC(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 <사진=LPGA>

이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언더파다. 이 기록은 24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었다. 1992년 벳시 킹(미국)이 LPGA 챔피언십에서 267타를 훌쩍 넘긴 전인지는 쩡야니(대만) 등 4명이 갖고 있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19언더파)도 경신했다.

전인지는 공동2위 박성현(넵스)과 유소연(하나금융)을 4타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전인지는 세계랭킹 3위로 뛰어 올랐다. 한구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시즌 LPGA투어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한 전인지는 전인지는 LPGA투어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 LPGA투어 멤버가 아니었던 지난해 전인지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었다. 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사례는 1998년 박세리(하나금융그룹) 이후 처음이다.

전인지는 우승상금 48만7500 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인지는 박성현에 4타차 앞선 가운데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8번홀(파3) 버디를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인지는 2위에 무려 6타차로 앞섰다.

후반 들어 전인지는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다음홀인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박성현도 내년도 LPGA투어 직행이라는 수확을 올렸다. 이날 박성현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공동 2위(17언더파 267타)에 올랐다.

박성현은 이번 준우승으로 시즌 상금랭킹 40위 이내 진입이 확실해졌다. 비회원이라도 시즌 종료 시점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들며 이듬해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준다.

박성현은 올 시즌 4차례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6차례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4번이나 톱6 이내에 들었다.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5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김인경(한화)이 2타를 줄여 6위(12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로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43위(2오버파 286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은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9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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