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성공보증수표, 텐센트 출신 100개 스타트업 가치 17조원

기사입력 : 2016년09월12일 17:31

최종수정 : 2016년09월20일 07:41

모바일 의료 최다, 창업지는 베이징 선전 순, 85년생 이후 절반 넘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2일 오전 11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의 인터넷 IT 공룡 텐센트(騰訊, 텅쉰)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뒤 둥지를 떠나 자신의 사업체를 꾸린 이른바 ‘텐센트계 창업자’의 기업이 새로운 유망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텐센트 출신 창업자가 설립한 기업 100여곳의 가치는 1000억위안(약 16조6000억원)을 상회하며, 2016년 상반기 펀딩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텐센트 출신이 설립한 기업 상위 15곳의 합계 가치는 100억위안(약 1조6600억원)에 육박한다.

스타트업 가운데 펀치러(分期樂), EC잉커퉁(營客通), 처룬(車輪), 뎬뎬양처(點點養車), 신양(新氧), 류이쉰(劉逸旬), faceu, 인커왕(銀客網) 등은 지난 상반기 1억위안(약 165억97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창립자가 모두 텐센트 출신이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단페이치어클럽(單飛企鵝俱樂部), 리즈위안(荔枝園), 주윈왕(獵雲網)이 텐센트 출신 창업자의 혁신성, 업계 영향력 및 사업체의 상반기 펀딩 액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텐센트계 창업자 랭킹(2016년 상반기)’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상반기 기준 텐센트 출신 창업자 1위는 뷰티성형 e커머스 플랫폼 겅메이(更美)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왕쓰징(王思璟)이 차지했다. 언론인 출신 왕쓰징 COO는 텐센트에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의 운영 총괄을 맡았던 인물이다. 

겅메이는 최근 시리즈 C펀딩을 통해 3억4500만위안(약 572억286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 최대 단일 투자액이다. 아울러 텐센트가 투자자로 나선 점도 눈길을 끈다.

텐센트 출신자 가운데 업계 영향력과 펀딩 규모 등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뷰티성형 e커머스 겅메이의 '왕쓰징' COO <사진=바이두>

이어 ▲웨이처(微車)의 바오쥐창(包炬強) ▲LinkDoc(零氪科技)의 장톈쩌(張天澤) ▲JoyMason(致悅科技)의 리징(李京) ▲터우즈자(投之家)의 탄우취안(覃武權) 등이 텐센트 출신 창업자 랭킹 상위에 올랐다.

자동차 주유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업체 웨이처의 공동 창립자 바오쥐창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텐센트 ‘기업 QQ’ 제품 매니저(PM)를 담당한 인물로, 웨이처는 최근 사업 초기단계인 시리즈 B펀딩을 통해 1억5000만위안(약 248억6550만원)을 유치했다.

종양 등 의료 빅데이터 기업 LinkDoc의 창립자 장톈쩌는 텐센트 모바일 통신부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LinkDoc은 현지 병원 300곳과 협력을 맺고 있고, 임상 진료기록 누적 처리 수는 약 3000만페이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들 15인의 창업 분야는 총 9개 영역에 걸쳐 있었다. 모바일 의료(4개)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융·기업 서비스·스포츠 (각 2개) 순으로 많았다. 이 밖에 지역 생활 서비스, 전자상거래, 교육, 교통, 게임 분야에도 폭넓게 분포했다.

회사를 설립한 도시는 수도인 베이징(8곳)이 가장 각광을 받았고, 이어 선전(5곳), 광저우(1곳), 샤먼(1곳) 순이었다. 창업자의 연령대는 1985~1989년에 출생한 이른바 '85허우(後)'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봤을 때는 남성이 13명, 여성이 2명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