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로, 기존 전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휴머노이드 로봇·차세대 에너지 분야로의 단계적 사업 확장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아이엘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조직 재정비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아이트로닉스와의 합병을 통해 ▲기술 개발 ▲생산 ▲품질 및 공급 체계를 통합하며 전장·모빌리티 디바이스 분야의 양산 대응 역량과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실적은 기존 전장 사업에서 축적된 제조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소형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 성과다. 아이엘은 하드웨어 공급 중심 구조를 넘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반복 매출 기반 사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을 위한 관세 및 금융비용 증가, 로봇 및 에너지 분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지난해 영업손실 115억원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해당 비용이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엘 관계자는 "지난해는 매출 성장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구조 전환 기반이 한층 강화된 시기"라며 "단기 손익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둔 전략적 투자와 체질 개선 과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는 회계 기준에 따른 사전 안내 성격으로, 현재 사업이나 재무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전장 사업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로봇 및 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단계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과 로봇, 에너지로 이어지는 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반복 적용 가능한 미래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수익성 개선과 사업 성과를 단계적으로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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