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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조선업 인건비, 日보다 높아…정상화 잘 할 수 있겠나"

기사입력 : 2016년09월08일 17:43

최종수정 : 2016년09월08일 17:44

[뉴스핌=이윤애, 장봄이 기자]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 조선업의 인건비는 일본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 조선업의 인건비 수준을 100이라 했을 때 일본이 95, 중국은 40"이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해 정책자금 투입 후 원가 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데 주변국에 비해 조선업의 임금 수준의 문제점을 짚었다.

새누리당 추경호 의원. <사진=뉴시스>

추 의원은 "한국 조선업 평균 임금이 7337만원으로, 일본 조선업 평균 임금 6045만원보다도 높다"며 "대우조선해양을 파산이 아닌 정상화로 갈때 잘 할 수 있겠나.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저는 임금 부분을 지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 상황과 관련, 추 의원은 "선박 발주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2003년부터 2006, 2007년을 포함해 글로벌 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침체되면서 크게 줄어들고 2007년 전후에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요동치고, 상승했다 꺾이고 있다"면서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데 어떤 판단을 해야하는 지 그것이 정책 당국자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업의 올해 1분기 선박 발주량을 살펴보면 특징적으로 자국 수주가 형편없다"며 "중국과 일본은 (자국의) 발주 물량이 많은데 우리는 자국 시장이 없어서 어떻게든 해외에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중국과 일본은 자국발주 비중은 각각 92.7%, 63.7%인 반면 한국은 14.1%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장봄이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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