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해 11월 체결된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의 일환으로, ‘페이코(PAYCO)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코 간편송금은 별도의 수수료가 없으며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및 모바일 송금 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등의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를 단 한번의 ARS 인증으로 간편화한 것이 특징이다. 송금 한도는 일 30만원, 월 300만원 이다. (단, 미성년자는 일 10만원, 월 30만원).
또한, SC제일은행 계좌를 페이코에 연결할 때, 페이코 내에 SC제일은행 전용 페이지가 생성돼 송금 내역은 물론, SC제일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은행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다른 간편송금 서비스들은 송금을 받은 사람이 금액을 확인 및 수령하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 서비스 회원가입이 필수였다. 그러나 페이코 간편송금은 페이코 회원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본인계좌로 바로 송금해 즉시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계좌번호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상대방의 휴대폰번호만으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이용자가 지인의 휴대폰 번호로 송금할 경우 페이코 회원은 페이코 앱에서 송금내역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페이코 회원이 아닌 경우는 앱 설치와, 회원가입, 본인 계좌 등록 등의 절차를 통해야 한다.
SC제일은행은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의 일환으로 페이코를 통해 결제되는 제휴카드에 대해서는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C제일은행의 360리워드포인트와 페이코 포인트를 상호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7월15일까지 페이코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SC제일은행 계좌 등록 후 첫 송금 고객 전원에게 1000 페이코 포인트를 지급한다. 단, 이벤트 참여는 1인 1회만 가능하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이사는 “은행권 최초로 이루어진 모바일 금융 서비스 제휴인 만큼 SC제일은행 고객들이 페이코를 통하여 특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