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가씨' 박찬욱·김민희·김태리·하정우·조진웅, 칸국제영화제 진출 소감 전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조진웅,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아가씨’의 주역들이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은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제작 모호필름·용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의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세 번째 칸 진출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경쟁 부문에 초대하지는 않을 거로 생각했다. 아기자기한 영화라 그런 예술 영화들이 모인 영화제에 어울릴까 싶었다. 그만큼 명쾌하고 모호한 구석이 없는 후련한 영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대개 그런 영화제들은 찜찜한 게 남아있는 걸 좋아하지 않느냐. 그래서 미드나잇 정도에 적합하지 않을까 했는데 어떻게 가게 됐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반면 처음 칸 레드카펫을 밟는 조진웅은 “잘 몰랐는데 경쟁 부문에 꼽히는 영화가 전 세계 영화 중 20편 정도 된다더라. 굉장히 뜻깊다. ‘끝까지 간다’ 때 일정 때문에 못가서 이번에 처음 가본다. 이번에는 여유롭게 영화제를 즐겨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로 데뷔를 알린 김태리 역시 “처음에 간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는 모든 게 첫 경험이라 잘 몰랐는데 알아보고 주변에서 말씀해주시고 하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벅차다. 함께 저를 잘 이끌어주신 선배님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저도 기쁘다. 처음 가보는 칸 영화제인 만큼 가서 많이 보고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는 짧은 말로 기쁜 마음을 대신했다.

그간 ‘용서받지 못한 자’ ‘숨’ ‘추격자’ ‘황해’ 등 네 편의 출연작이 칸에 진출했던 하정우는 “너무나 운 좋게도 갔다. 근데 생각보다 그때는 주변이 썰렁했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거의 오전타임에 스크리닝을 해서 너무 썰렁했다. 굉장히 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정우는 “이목 집중도 안받고 우리끼리 기념사진 찍고 그랬다. ‘추격자’도 그랬다. 너무 늦은 새벽에 끝나서 취객만 봤다. 그래서 부담감이나 긴장감도 없다. 그래서 더욱 이번에는 좀 기대가 된다. 저도 처음 경험하게 되는 레드카펫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