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은행주 '쓰레기 취급' 헤지펀드 쓸어담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동성 및 자본건전성 탄탄..극심한 과매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은행주가 바닥 없는 하락을 연출하는 가운데 헤지펀드가 ‘사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와 유가 폭락에 따른 부실 여신 우려로 은행주 주가가 과거 위기 수준까지 밀린 것은 물론이고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역시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도이체방크 <출처=블룸버그통신>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주가가 올들어 38% 폭락한 것을 포함해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30% 내외로 곤두박질 쳤다. 거친 투매 속에 은행 섹터 지수는 28% 밀렸고, 시가총액이 4분의 1 이상 증발했다.

하지만 헤지펀드 업계는 다시 만나기 힘든 기회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은행주 급락이 공포감에서 초래된 극심한 과매도라고 진단, 앞다퉈 바겐 헌팅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피에르 라그란지 맨 GLG 공동 창립자는 “금융위기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은행주 하락이 지나치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유동성 흐름과 레버리지 등 주요 지표를 근거로 볼 때 은행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 은행주가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며 “다시 보기 힘든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다만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자기자본 비율이 14~16%에 이르는 한편 주가순자산비율이 0.7~0.8%까지 밀린 종목이 매력적이라는 얘기다.

운용 자산 규모 25억달러의 헤지펀드 업체 알제브리스 인베스트먼트의 데이비드 세라 대표는 투자자 레터를 통해 자신을 포함한 펀드매니저들이 개인 투자자금을 유럽 은행주에 베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은행권은 유동성과 자본건전성 측면에서 대단히 탄탄해졌다”며 “위기 당시인 2009~2012년에 비해 펀더멘털이 크게 향상됐지만 밸류에이션은 당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부양책에 따른 이자마진 위축 우려와 관련, 그는 순이자마진이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그리스 은행권이 커다란 수익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리스 최대 은행인 피레우스 은행은 올들어 68%에 달하는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역시 같은 기간 70% 폭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은행주는 자산 가치의 11%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관련 은행들은 자산 가치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됐다.

정치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가는 터무니 없이 저평가됐다는 것이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의견이다.

자산 규모 76억파운드의 헤지펀드 업체 H2O 애셋 매니지먼트는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은행주 하락과 신용시장의 한파가 금융 시스템 위기로 번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유럽 은행의 펀더멘털은 중장기 측면에서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전세계 금융시장의 대혼란 가운데 25%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최근 은행주에 대한 의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