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산불진화용 민간 헬기가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랜드 인근 모악산 관광단지 뒷산에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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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2시55분께 전북 김제시 모악산 중턱에 산불진화용 민간 헬기(세진항공) 1대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과 현장수색에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58분께 금산사 부근 야산에 흰색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헬기는 산림청이 임대한 산불진화용 민간 헬기(세진항공)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김모씨(61)만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초 헬기는 충남 태안군 소재 한서대학교 비행장에서 이륙해 김제 금산사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2월 1일 부터 공식 운항을 앞두고 이동 중이었던 것.
경찰은 김제 모악산 관광단지 인근 상공을 선회하던 중 짙은 안개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