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과 관련해 밤새 상황을 지켜봤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긴급 전화 통화를 하고 현지 상황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국가안보팀과 함께 밤새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시작 직후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며 현지 상황을 공유받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 의사와 양국 간 긴밀한 안보 공조 체제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행정부는 의회 지도부와의 공조에도 속도를 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공격 단행 전, 미 의회 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여야 지도부 8인을 의미하는 '8인의 갱(Gang of Eight)'에 사전 통보 절차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8명 중 7명의 의원에게 브리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인의 갱은 미 행정부가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을 브리핑하는 의회 내 지도부들로, 하원의장, 하원 야당 원내대표, 상원 여야 원내대표, 하원 정보위 위원장과 야당 간사, 상원 정보위 위원장과 야당 간사 등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오늘 하루 종일 관련 동향을 계속해서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라며, 미국의 안보와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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