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원자력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고감용 고화장치 개발을 위한 500℃이상, 저압 과열증기 이용 감량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확정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국책과제는 정부출연금 약 13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약 20억원 규모로 한국테크놀로지가 국책과제의 총괄 주관기관이며, 참여기업은 ㈜한국원자력엔지니어링, ㈜코네스코퍼레이션,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다. 이 사업의 수행기간은 총 3년으로, 과열증기를 열 전달매체로 사용하여 중·저준위 고체 방사성 폐기물 중 가연성 잡고체 폐기물의 감량화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란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한 오염된 장비, 공구류, 폐기 방어복 및 작업시 발생된 여러 고체 폐기물들을 일컫는데, 14년 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총 12만 9,240드럼이 발생 하였으며, 해마다 2,100드럼씩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원자력산업분야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속한 원자력 안전분야 폐기물관리/처분 시장규모가 한해 3,516억원(2013년 기준) 규모로 지난 10년간 원자력산업분야의 시장규모가 연평균 증가율 7.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과열증기 건조기술을 이용하여 부피를 감량하게 되면 부피를 88 ~ 92% 까지 줄일 수 있어 향후 방폐장의 공간을 확보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드럼당 방폐장 영구처분 반입비용이 대략 1300만원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부피감량에 따른 처리비용을 200만원 이하로 절감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방사성 폐기물은 드럼에 밀봉처리 하여 임시저장고에 저장하였다가 최종적으로 영구처분장에 운반되어 저장하게 되는데 2016년에는 임시저장고의 5곳 중 1곳인 고리원전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며, 2030년엔 23기의 원전 중 12기가 수명을 다함에 따라 폐기물 처리 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구처분장의 경우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추가 건설 시에 많은 마찰이 따르기 때문에 방사능폐기물 부피 감량화 상용화 설비가 필수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현재 2건의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 감량화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2013년 한국원자력연료㈜에 잡고체 폐기물을 가열한 후 부피를 감소시키는 과열증기 공급장치 및 열교환기를 공급하는 등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감량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었다.
회사 관계자는 “과열증기 건조 기술은 영흥화력본부 내 석탄건조설비를 통해 건조효율성과 경제성이 이미 입증 완료된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감량화에 적용하여 이번 사업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