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창업 지원 효과 나타나…9만개 고지 돌파할 듯"
[뉴스핌=한태희 기자] 상반기 새로 생긴 법인이 크게 늘었다. 정부의 벤처창업 지원책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신설법인은 4만6418개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올해 신설 법인은 지난해 실적(8만4697개)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 9964개, 도소매업 9885개, 건설업 5146개가 새로 생겼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에 부동산임대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36.3% 늘었다.
연령 별로 보면 40대가 1만7910개 법인을 설립했다. 50대가 1만2071개, 30대가 1만10개 법인을 만들었다. 30세 미만 젊은층이 새로 설립한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2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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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중소기업청 |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창조경제현신센터 등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상반기 법인설립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지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신설법인 9만개 고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