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우조선이 송가 리그선 4척에 대한 초과비용을 환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송가 리그선 4척은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2조원대 부실’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1호선이 당초 지난해 2월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6월에서야 인도되는 등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그선 인도는 각각 거의 1년씩이나 늦어졌으며 선가도 발주 당시보다 척당 20.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초과 비용을 돌려받겠다는 조정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송가는 유가 하락으로 해양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설비를 인수하지 않고 있다”며 “대우조선의 초과비용 돌려받으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현재의 입장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고 우려했다.
양 연구원은 아울러 “재무제표에 기록하지 않은 2조원 규모의 손실을 반영하면 대우조선의 자본총계는 2조원대로 떨어지고 부채비율은 600%까지 치솟는다”며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유상증자와 출자전환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