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메르스 확산 공포와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국내주식형펀드도 지난주에 이어 약세를 기록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1.43%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코스피 대형주가 2.04% 하락한데 이어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86%, -2.65%의 등락률을 보였다.
소유형 기준으로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펀드가 -1.84%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으며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78%, 1.20% 내렸다. 중소형주식펀드만 0.23% 올랐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0.81%, 0.16% 내렸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45개 중 110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81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가 주간 2.32%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펀드와, 'KB밸류포커스소득공제전환자(주식)C클래스'펀드가 각각 2.14%, 2.13%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주 급락으로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가 8.49%내리며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무역지표 부진에 따른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0.0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