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수출 부진에 메르스까지...3% 성장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 GDP 기여도 50%…메르스로 소비위축 우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우리 경제가 사면초가에 빠져들고 있다.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수출이 올들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 감소폭이 올해 최대인 10.9%까지 확대됐다. 

수출 부진은 생산과 투자에 악영향을 줘 2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어졌다. 겨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다시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음식숙박업, 여행관광업계는 초비상이다.

이러다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한 423억 9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다섯달 연속 감소한 것이며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급감한 것이다. 수입은 전년대비 15.3% 급감한 360억 7200만달러로 넉달 연속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정부는 수출 부진이 원인으로 국제유가 하락과 엔화 약세가 계속되는 데다 세계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약 50%를 차지한다. 수출 부진은 생산과 투자에도 악영향을 주고 경제성장에도 큰 걸림돌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말 발표한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고 설비투자와 건설기성도 각각 0.8%. 2.6% 감소했다. 생산과 투자는 2개월 연속 감소한 것.

소비는 1.6% 늘었지만 1월 -2.8%, 2월 2.6%, 3월 -0.5%로 회복세가 강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스 확산으로 국내 관광산업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앞날도 밝지 않다.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하면서 정부 전망(2.0%)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소비 등 내수 개선세가 강화되고 있으나 수출 둔화 영향으로 생산·투자 회복으로 확산이 지체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이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수출경쟁력 약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부진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성장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와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낮췄으며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2%로 떨어뜨렸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정부의 구조개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2%대 후반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달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말 전망한 올해 성장률 3.8%에서 3%대 초반으로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5월초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 수준(3.3%)을 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경환 경제팀이 출범하고 수출증가율이 4.8% 감소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성장률이 2.5%p 감소한 것"이라며 "지난 10개월간 셀 수도 없이 나온 경제대책 중 유난히 보이지 않은 것이 수출대책이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