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분야의 지출 규모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외하면 올해 실제 성장률은 3.1%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6일 올해 글로벌 IT 지출이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3조6662억달러(약 3994조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T분야 지출이 소폭 줄어드는 주원인으로는 미국 달러 가치의 급증으로 인한 환율 쇼크를 꼽았다.
가트너는 "이런 전망이 IT 시장의 붕괴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며 "환율 변동에 의한 영향을 제외하면 상수 통화(constant-currency) 기준으로 성장률은 3.1%이며 결국 달러 가치가 대폭 상승하면서 시장이 붕괴한 것 같은 착시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IT 지출액 중 43%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 서비스(음성, 데이터, 모바일 음성, 데이터 서비스 포함) 지출은 2.6% 줄어들어 총 1조57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여러 지역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변화 중 하나는 미국과 몇몇 서유럽 국가와 같은 선진국 시장에서 총 커넥션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IT 지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약 8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이 가운데 45%를 차지하는 통신 서비스 부분의 지출 규모 예상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36조6484억원이다.
IT기기 지출은 18조9500억원으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