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 박영규 만큼이나 주목 받는 인물은 이연희가 연기하는 정명공주다. 선조와 인목대비 사이에서 태어난 적통 정명공주는 폐출과 복권을 동시에 맛본 비운의 인물로 기록된다.
영창대군의 누나인 정명공주는 광해군이 즉위한 뒤 피바람을 맞는다. 광해군은 영창대군을 역모에 연루됐다며 사사하고 인목대비마저 폐출시킨다. 폐서인 신분이 된 정명공주는 이 때 인목대비와 함께 감금되며 궁에서 쫓겨났다.
정명공주가 다시 빛을 본 계기는 인조반정이다. 1623년 4월11일 벌어진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용상에서 끌려 나가고 능양군이 왕으로 옹립된다.
인조반정 후에도 정명공주의 시련은 이어졌다. 공주로 복권된 정명공주는 중추부동지사 홍원의 아들 주원에게 시집갔으나 인목대비의 사후 효종의 미움을 받았다. 정명공주를 둘러싼 살벌한 분위기는 숙종이 즉위한 뒤에야 나아졌다.
한편 차승원와 더불어 정명공주 이연희의 대립이 기대를 모으는 MBC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