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24일 오후 2시 20분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대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일정한 현금흐름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는 부동산 등 실물투자 뿐만아니라 금융상품을 통한 현금흐름 확보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노후대비를 위한 대표적인 월지급 상품으로는 즉시연금, 월지급식ELS 및 펀드, 고금리 해외채권(브라질국채 등)신탁 등이 있다. 노후자금은 안정성과 장기투자 그리고 중위험·중수익 수익률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하기에 상품 선택이 더욱 까다롭다.
◆ 즉시연금, 3%대 확정금리형 안전투자
전문가들이 노후자금운용을 위해 가장 많이 추천한 월지급식 상품은 생명보험사의 '즉시연금'이다. 즉시연금은 생명보험사에 목돈을 맡긴 뒤 다음달부터 종신 또는 정해진 기간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을 받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형 상품중에 비교적 가장 안전하고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올해 1월 기준 3% 중반 수준). 일반적으로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1~1.5%p 정도 높은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다. 시장금리가 떨어져도 최소한 보장해주겠다는 의미의 최저보증이율도 책정돼있다. 주로 10년 이내에는 2~2.5%, 10년이 지나면 1.5% 수준에서 최저이율을 보장해준다.
납입보험료 2억원 이내에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종합소득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최저가입연령과 최저가입금액은 상품 종류와 보험사에 따라 다양하다.

신한PWM PB는 "2억원 한도에서 비과세혜택을 받고 종신까지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즉시연금을 많이 권유하고 있다"며 "공시이율도 높은 편이고 최저보증율 이하로 떨어져도 보험사에서 지급해주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보험사의 한 재무설계사는 "일시납 보험의 경우 2억원까지 비과세 한도를 정해뒀지만, 월 적립식으로 넣게되면 (비과세) 한도가 없다"며 "거액자산가들의 경우 2억원을 일시납으로 즉시연금에 예치하고 나머지 자금을 월납으로 비과세 보험에 넣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 대세는 ELS, 이자 나눠 받는 '월지급식' 인기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월지급식 펀드 및 주가연계증권(ELS)는 고전적인 월지급형 상품이다. 월지급식 ELS의 경우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많게는 연 7%대의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종합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이자소득을 쪼개받는다는 측면에서 월지급식 ELS 상품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만일 일반 스텝다운형 ELS의 경우 3년만기로 1억원 투자시 연 11% 수익률을 올렸다면 만기 시 3300만원의 소득이 발생해 2000만원 이상의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에 해당된다. 반면 월지급식으로 나눠서 소득을 받게되면 이같은 세금 구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월지급식 ELS 상품은 매월 현금흐름이 발생해 소득이 연단위로 분산되는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최근 고액자산가들의 월지급식 ELS 가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도 이런 세금 부분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채권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월지급식 펀드 상품을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해외채권을 기반으로한 월지급식 펀드도 주목받고있다. '미래에셋월지급식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분배형)'은 글로벌채권에 투자하는 모펀드에 주로 투자해 이자수익 및 자본차익을 노리는 펀드다. 이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5.3%로 꾸준히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 매월 고금리 이자 받는 브라질국채신탁

헤알화 가치가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월지급식 브라질국채신탁 상품도 들여다봐야할 상품중 하나다. 물론 환변동에 대한 위험이 커지면서 손실도 확대되고 있으나, 환차손 문제를 제외하면 고금리, 비과세 혜택 등 브라질 채권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끊임없이 제기된다.
브라질 국채는 쿠폰 수익(이자 수익)이 연 10%에 달하며 일반적으로 1년에 2번 이자를 받을수 있다. 이를 신탁상품으로 만들면 월지급식으로 쪼개서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신탁 상품의 경우 1~1.7% 선취 수수료 뿐만 아니라 후취 수수료로도 연 0.3~0.5%로 높은 편이다.
증권사의 한 해외채권 담당자는 "보통 브라질국채 중개 상품은 선취로 3% 가량 수수료를 떼고 6개월에 한번씩 이자를 받는다"며 "하지만 신탁 상품은 월지급식으로 이에대한 수수료로 선취·후취 수수료 모두 받기때문에 다소 수수료가 높다는 점을 알아둬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