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이돈태(47)씨를 디자인경영센터 글로벌디자인팀장(전무)으로 영입해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팀장은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와 런던왕립예술학교를 나와 세계적 디자인 회사인 영국 탠저린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탠저린은 '아이폰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애플 디자인 총괄(수석부사장)이 만든 회사다. 탠저린 출신의 이 팀장을 영입함으로써 삼성도 애플식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팀장의 대표 작품은 영국항공의 비즈니스석. 그는 S자 형태로 마주 보게 한 좌석을 디자인 해 승객은 일자로 누울 만큼 넓은 공간을 도록 했다. 동시에 영국항공은 이익이 많이 남는 비즈니스 좌석을 20% 더 넣을 수 있었다.
이 팀장의 비즈니스석이 도입된 후 영국항공의 영업이익은 만년 적자를 벗어나 연간 8000억원씩 늘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 산하 조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팀장은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친 디자인 혁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이 팀장이 삼성전자에서 내디딜 행보에 세계 전자 업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