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르포] '한류+ICT' 200억 투자, SM엔터 코엑스 아티움을 가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14일 10:50

최종수정 : 2015년01월14일 10: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홀로그램 '눈길'...비싼 가격 외국인 관광객 배려 아쉬워

[뉴스핌=이보람 기자] 극장 내부의 불이 꺼지고 관객들은 숨을 죽인채 무대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곧 음악과 함께 눈에 익은 아티스트들이 등장했다.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건 실제 아티스트는 아니었다.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 오즈(School OZ)의 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홀로그램을 본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소리는 실제 아티스트들이 나타났을 때의 현장과 다를 바 없었다.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 영상 속 아티스트가 실재가 아닐까 의심할 만큼 실물과 크기까지 거의 흡사했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오픈에 앞둔 지난 13일 오후 5시 자사 한류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에서 그랜드오픈행사를 열었다. 언론 및 각계 인사를 대상으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사진=서울 삼성동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 전경, 제공=SM엔터테인먼트>

입구에 깔린 레드카펫, 주변으로 몰려든 수백 명의 인파와 포토라인의 카메라들은 마치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아티스트들이 등장할 때 마다 들리는 환호소리는 오픈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날 행사에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ICT관련 기업인, 에스엠 이수만 회장과 소속 아티스트 등 400여 명이 넘는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식 오픈 행사 시간인 오후 5시보다 일찍 아티움을 찾아 웃는 얼굴로 서로에게 축하 인사와 새해 덕담을 건넸다. 이어 기대와 관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각 층의 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했다.  

◆ 총 200억원 투자, 가상현실·IoT·비콘기술까지

서울 역삼동에 자리잡은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은 200억원이 투자된 한류콘텐츠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용석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미디어콘텐츠 CP는 "미디어 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강점인 ICT가 결합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SM 이수만 회장은 환영사에서 "IT와 CT(CULTURE TECHNOLOGY)의 생산품 결합, 그런 점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 홀로그램 뮤지컬이 구현됐고, 3D 프린터나 근거리 통신 기술 등 기술과 결합되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2층부터 6층으로 구성된 공간 곳곳에서 최첨단 기술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가장 높은 5,6층에 위치한 'SM타운 시어터(THEATER)가 대표적이다.

에스엠 측은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비콘(BEACON)기술 등 각종 ICT 기술이 시어터 전체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사진=5층 SM타운 시어터(THEATER),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 곳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뮤지컬이나 콘서트 상영이 가능하며 스크린을 내려 일반 극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스크린이 앞에만 있는 일반 극장과는 달리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사용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선명한 홀로그램 영상과 입체 음향시스템으로 실제 아티스트들이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홍 에스엠 IR 팀장은 "홀로그램 공연 상영 때는 사각지대를 제외하고 465석까지 자리할 수 있다"며 "5,6층 좌석을 모두 합치면 700석 규모"이며 “IoT 기술을 통해 전체적인 설비가 컨트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에 SM타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초정밀위치감지 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해 시어터에 들어서는 것과 동시에 관련 페이지가 자동으로 업로드된다. 이 기술은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 전체 공간에 적용돼 일종의 '가이드맵' 역할을 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층에 위치한 라이브러리 카페와 SM스튜디오에서 역시 ICT기술을 이용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아래층 'SM타운 라이브러리 카페'로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주크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SM에서 자체 개발한 LP판을 기계에 넣으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 10곡을 골라 저장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동그란 유리판일 뿐인 이 특수 LP판을 테이블에 있는 플레이어 위에 올려놓기만하면 근거리데이터무선통신(RFID) 기술의 활용으로 자동으로 재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소녀시대 멤버 효연(왼쪽)과 유리(오른쪽)가 음악을 재생하기 위해 테이블에 LP판을 올리고 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또한 쇼케이스에는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적힌 알록달록 컵케이크와 각종 디저트들이 진열돼 있었다.
                  
고객들이 원하는 음악을 듣거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이 붙은 컵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식음료와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공간인 셈이다.

3층 SM타운 스튜디오에서는 실제 아티스트처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스튜디오로 들어서면 유리로 된 헤어&메이크업 존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그 양쪽으로는 각종 장비가 갖춰진 몇몇 녹음실과 춤과 노래를 직접 배울 수 있는 트레이닝 스튜디오, 사진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었다. 실제 아티스트들이 작업했던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금방이라도 아티스트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공간이었다.

SM 측은 이곳에서 역시 최첨단 기술과 SM의 전문 인력을 통해 원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배경으로 자신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

◆ 셀러브레티 샵 썸(SUM), 단순 MD상품서 다양한 상품 '진화'

콘텐츠 분야에서 이미 매출과 직결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상품 판매다.

특히 2층 셀러브리티 샵 썸(SUM)의 경우 지난달 임시 오픈을 통해 대중들에게 미리 공개돼 벌써부터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구에 들어서면 깔끔한 매장에 물건이 빼곡이 진열돼 있다. 천장엔 몇몇 티셔츠가 걸려있고 벽에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다.
 
상품의 가격대와 종류도 다양했다. 아티스트를 빼 닮은 캐릭터를 활용한 1000원 대의 스티커부터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악세서리, 사탕 같은 먹거리까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티스트들이 입고나와 화제가 된 일명 '공항패션' 아이템의 경우 수십만원에 달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고가 상품도 판매되고 있었다.

썸 매장의 영업을 담당하는 이대오 SM브랜드마케팅팀 사원은 "매일 2500~3000명 정도의 고객이 방문한다"며 "대부분 물건은 한정판매로 수량이 모자라 고객 1인당 물품 2개로 판매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매장에는 오픈식 행사로 인해 일반 고객의 입장이 제한돼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은 직접 볼 수 없었지만 매장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3만8000원의 '2015 시즌 그리팅'으로 달력, 다이어리, DVD 등이 포함된 연말연시 시즌 제품이라고 한다.

특히 아티스트들의 얼굴을 상품화한 기존의 MD상품 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세련되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군이 준비돼 있어 보다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 '새로운 한류'될까…만만치 않은 비용, 꾸준한 콘텐츠 보강 필요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은 전 세계 최초로 아티스트와 이에 관련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소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아티스트들이 콘서트를 여는 등 직접 발로 뛰는 활동이 주 수익창출원이었던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풀어야 할 숙제도 있었다.

꾸준한 투자·지원을 통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생산이 첫 번째다. SM타운 앳 코엑스 아티움의 핵심 콘텐츠인 홀로그램 영상의 경우 총 세 편의 영상이 하루에 1번식 상영될 예정이다. 뮤지컬 한 편과 콘서트 두 편이다.

처음에는 홀로그램이 신기해 시어터를 찾은 관객들의 재방문을 위해선 결국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관건이다. 물론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다.

홀로그램 콘텐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20억원을 받아 총 50억원을 들여 새롭게 제작했다. 앞으로 상영될 콘텐츠로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 오즈'와 콘서트 영상인 '걸스토리(Girl Story)'가 예정돼 있다.

콘텐츠의 수준도 점차 보강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봐야 실제 사람과 구별이 될 정도로 실감나는 기술력은 박수를 칠만하다. 다만 이 콘텐츠가 진정 새로운 한류로 입소문이 나기 위해서는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탄탄한 스토리라인 등의 다양한 매력을 지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정책도 다소 과하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든다.

시어터 관람료는 7만7000원으로 일반 뮤지컬이나 콘서트 공연보다는 저렴하지만 영화관보다는 훨씬 비싼 수준이다. 김 팀장은 이에 대해 "오픈 이후 한동안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4층 라이브러리카페에서 판매하는 식음료들도 1만원을 조금 밑도는 가격으로 일반 카페보다 훨씬 비싸다.

또한 영어·일어·중국어 안내판은 잘 되어 있으나 정작 중요한 홀로그램 영상은 우리말로 제작돼 주 타깃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기 위한 특별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