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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절 끝났다’ 월가 비관론자 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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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연내 금리인상 단행 불발 전망 확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글로벌 주식시장을 필두로 위험자산이 가파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비관론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시장은 물론이고 실물경제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경고다. 이 때문에 올해 중반으로 점쳐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역시 불발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명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탈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저금리가 실물경기를 살려내는 데 실패하면서 자산시장이 극심한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6일(현지시각) 투자전망 보고서에서 그로스는 “자산시장의 호시절은 지났다”며 “장기 초저금리에도 글로벌 경제가 하강 기류를 타고 있고, 돈잔치를 벌였던 자산시장은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우량 자산으로 집중할 때”라며 “이미 최근 수개월 사이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서 드러났듯 위험자산의 매력이 갈수록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고음은 월가의 다른 투자은행(IB)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연초 주식시장의 하락이 단기 조정이 아니라 추세적인 약세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간 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나단 맥케이 전략가는 “주식시장은 앞으로 붕괴될 것”이라며 “연준은 올해 끝내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리가 바닥으로 치닫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채권을 선호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현 시점은 금리가 아니라 신용 노출을 늘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최고투자전략가 역시 올해 주식시장이 하락 리스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가 장기 랠리를 보인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포함해 굵직한 매크로 경제 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어 위험자산의 저항이 축소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지난 수년간에 비해 하락 압박에 대한 주식시장의 내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올해 주식시장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금융위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유로 퍼시픽 캐피탈의 피터 시프 대표는 “현재 러시아가 겪고 있는 위기보다 훨씬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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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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