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5대전환] "베트남 진출 증권사, '경영권 확보'가 핵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경희 KIS베트남 법인장 "3년내 탑 5 목표‥IB부분 강화 예정"

[뉴스핌=이에라 기자] "증권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때 최우선으로 염두해야 할 점은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 경쟁력 있는 전략과 노하우 모두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경희(사진) KIS베트남 법인장은 6일 베트남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증권사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경영권을 꼽았다.

오 법인장은 "베트남에 합작해 진출한 한국계 회사들이 경영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종종 본다"며 "인수 대상이 될 현지 증권사를 충분히 스터디해 경영권 확보와 한국의 선진 노하우를 받아들일 수 있는 회사인지에 대한 평가를 제일 중요한 핵심요소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010년 12월 설립한 KIS베트남은 올해 설립 5년째가 된다. 현지 증권사인 EPS 지분을 인수해 설립한 이 회사는 인수 당시 지분율 48.8%에서 지난해 베트남 정부의 허가와 함께 92.3%까지 확대했다. 베트남 법률에 따르면 증권 등 금융부문은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49% 이하로 제한됐는데, 2013년에 지분 100%를 보유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됐다. 즉 49% 이하가 아니면 아예 100%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오 법인장은 "현실적으로 100%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힘들고 49% 이하의 지분을 인수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정도로는 경영권을 잡을 수 없다"며 "경영권을 못 잡으면 베트남 경영진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가야 하고, 이렇게 되면 현지에 진출한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인수 당시 베트남 증권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상한선인 49%를 인수하면서도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경영권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후 추가로 지분을 92.3%까지 확대해 완전히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KIS베트남은 인수 2년만인 2012년 흑자 전환에 성공, 인수 당시 60위권에서 머물렀던 시장 점유율은 현재 20위권 안까지 진입했다.

오 법인장은 베트남 시장의 강점에 대해 젊은 인구, 천연자원 등을 꼽았다.

그는 "젊은 경제 활동 인구, 풍부한 천연자원, 교육열 등이 베트남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에 베트남은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투자자들이 금융기관보다 금, 외환 등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점진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도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TPP 를 통해 베트남의 전통적인 수출품목인 섬유, 신발, 의류 등의 수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고 오 법인장은 덧붙였다.

올해로 설립 5년째를 맞는 KIS베트남은 향후 3년내 업계 5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주식 중개부문에 집중된  사업을 점차 IB(투자은행) 분야로 확대,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오 법인장은 "향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펀드시장, 선물, 파생상품 시장 등 신상품 분야와 채권 매매, 외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M&A(인수합병),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IPO(기업공개) 분야, 금융권 부실채권 분야 등 IB(투자은행)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베트남 제1의 증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의 1등 증권사가 베트남 1등 증권사가 되어 베트남 증권시장의 선진화를 이루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느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